‘성골 유스를 팔아?’ 퍼디난드 이어 마티치도 비판했다 “맥토미니 대체하기 어려워, 실수한 것”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4. 9. 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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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택은 정말 틀린 것일까.

네마냐 마티치가 '성골 유스' 스콧 맥토미니를 나폴리로 보낸 맨유의 선택을 비판했다.

마티치는 지난 8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스콧 맥토미니를 나폴리로 보낸 것에 대한 의견을 드러냈다.

맥토미니의 나폴리 이적 소식, 그리고 마누엘 우가르테 영입 소식이 전해지자 맨유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는 구단을 향해 독설을 퍼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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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택은 정말 틀린 것일까.

네마냐 마티치가 ‘성골 유스’ 스콧 맥토미니를 나폴리로 보낸 맨유의 선택을 비판했다.

마티치는 지난 8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스콧 맥토미니를 나폴리로 보낸 것에 대한 의견을 드러냈다. 그는 “내 생각에는 맨유가 맥토미니를 팔아버린 건 분명 실수였다. 그런 선수를 대체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라고 전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마티치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5시즌 동안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뛴 선수다. 현재 올림피크 리옹에서 활약 중인 그는 친정 구단의 이적 시장 행보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실 맥토미니의 나폴리 이적은 여전히 의견이 갈리는 일이다. 맨유, 그리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현재 선수단 전력에서 변화를 주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조슈아 지르크지, 레니 요로, 마테이스 더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 마누엘 우가르테를 영입했다.

맥토미니는 물론 제이든 산초 등 여러 선수가 팀을 나가기도 했다. 특히 맥토미니가 팀을 떠난 건 산초의 첼시 이적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다.

맥토미니는 5살 때부터 맨유와 함께한 ‘성골 유스’다. 그리고 22년 동안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 팬들과 함께했다.

맨유의 확실한 주전, 그리고 스타 플레이어는 아니었다. 그러나 팀이 원하는 포지션에 적재적소 투입, 에너지를 더하는 존재가 바로 맥토미니였다.

특히 2023-24시즌에는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소식에도 자리를 지키며 43경기 출전, 10골 3도움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맥토미니의 맨유를 향한 충성도 역시 대단했다. 그는 구단 서포터로부터 받은 팔찌를 받고 “말도 안 된다. 정말 고맙고 친절하다”며 웃음 지었다.

맥토미니의 나폴리 이적 소식, 그리고 마누엘 우가르테 영입 소식이 전해지자 맨유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는 구단을 향해 독설을 퍼붓기도 했다.

퍼디난드는 “분명 도박이다. 맥토미니를 대체하는 선수와 무엇을 이룰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대신 맥토미니와 함께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는 알 수 있다. 그의 경기력이 10점 만점에 8, 9점은 아닐 수 있지만 항상 7점은 해낼 수 있다는 걸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러면 8점이 되어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여기에 마티치까지 나서며 맥토미니 이적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을 드러냈다.

맥토미니는 2500만 파운드(한화 약 439억)의 이적료로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으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도를 받을 예정이다.

마티치는 콘테 감독에 대해 “똑똑한 사람”이라며 맥토미니를 영입한 것이 좋은 선택이었음을 인정했다.

사진=나폴리 SNS
사진=나폴리 SNS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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