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1283억→351억' 역대급 하락세....맨유, '아픈 손가락' 첼시로 임대→'내년 여름 의무 이적 조건'

박윤서 2024. 9. 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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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나 첼시의 유니폼을 입는다.

첼시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는 산초가 맨유에서 임대되어 클럽에 합류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맨유의 윙어 산초를 1시즌 임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이들 모두 산초의 영입에 거금을 투입하는 것을 꺼렸고 산초는 라힘 스털링을 아스널로 보내며 측면 윙어의 공백이 생긴 첼시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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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제이든 산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나 첼시의 유니폼을 입는다.

첼시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는 산초가 맨유에서 임대되어 클럽에 합류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맨유의 윙어 산초를 1시즌 임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첼시는 1년 후인 2025년 여름 산초를 의무 구매하는 조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료는 기본 2,000만 파운드(약 315억 원)이며 500만 파운드(약 87억 원)의 보너스 옵션이 있다"고 전했다.


산초는 "첼시에 와서 기쁘다. 런던은 내가 자라고 성장한 곳이다. 돌아와서 기쁘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프로젝트에 대해 말했다. 젊은 선수로서 신나는 일이다. 스탬포드 브릿지(첼시 홈구장)에서 골과 도움을 기록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설레는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산초는 그야말로 맨유의 '아픈 손가락'이다. 그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 최고 수준의 기량을 보였다. 공식전 137경기에 나와 50골 64도움의 기록은 산초의 놀라운 활약을 대변해 준다.


맨유는 이러한 산초의 활약에 매료됐고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이후 2021년 여름 7,300만 파운드(약 1,283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통해 산초를 영입했다.

그는 입단 직후 맨유의 10년을 책임질 윙어로 불렸다. 하지만 산초는 맨유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드리블은 좀처럼 볼 수 없었고 폭발적인 스피드와 동료를 이용한 영리한 연계 플레이마저 찾아보기 어려웠다.


더 큰 문제는 불 성실한 그의 태도였다. 산초는 입단 이후 여러 차례 구단과 마찰을 겪었다. 에릭 텐하흐 감독의 코칭 방식에 의문을 품은 뒤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결국 산초는 맨유와 텐하흐 감독의 눈 밖에 났고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여기서 산초는 21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조금씩 살아날 기미를 보였다.


다만 도르트문트는 그를 완전 영입하지 않았고 이후 산초는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PSG), FC 바르셀로나 등과 연결됐다. 하지만 이들 모두 산초의 영입에 거금을 투입하는 것을 꺼렸고 산초는 라힘 스털링을 아스널로 보내며 측면 윙어의 공백이 생긴 첼시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 공식 SNS

-첼시는 1일 산초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
-산초는 1시즌 임대 후 완전 이적할 예정
-맨유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산초를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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