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공격수' 홀란, 연속 해트트릭…개막 3경기서 7골 폭발
권종오 기자 2024. 9. 1. 09:48
▲ 엘링 홀란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8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올 시즌 개막 3경기 만에 7골을 쓸어 담았습니다.
홀란이 뛰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대 1로 꺾고 개막 3연승을 달렸습니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홀란은 전반 30분 또 한 번 골 맛을 보더니 후반 38분 기어코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세 골 다 주로 쓰는 발인 왼발로 차 넣었습니다.
웨스트햄은 전반 19분 후벵 디아스의 자책골 덕에 한 골을 따라붙었지만 이후 홀란에게 연거푸 실점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홀란은 직전 입스위치전(3골)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무더기 골을 터뜨려 맨시티 소속으로 공식전 통산 11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EPL에서 작성한 8번째 해트트릭입니다.
EPL에서 가장 많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는 맨시티 공격수 선배인 세르히오 아궤로(12회)입니다.
이날 웨스트햄전은 홀란이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뛴 102번째 공식전으로 홀란은 97골을 뽑았습니다.
EPL만 보면 69경기에 출전해 70골을 터뜨렸습니다.
첼시와 개막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한 홀란은 올 시즌 EPL 3경기에서 7골을 퍼부어 초반부터 득점 선두로 치고 나갔는데 홀란이 올 시즌에도 득점왕에 오르면 세 시즌 연속 수상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종오 기자 kj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국 가수, 딥페이크 최대 피해"…10대 피해도 심각
- 태풍 '산산' 250mm 기록적 폭우…도쿄 '산사태 경보'
- "춤 출래요" 눈물 뚝뚝 흘리던 소년…세계 톱 발레단 입단
- 북, 앞에서는 수해 복구…뒤로는 '김정은 애마' 수입
- "풀숲에 웬 사람 다리가…" 폭염에 쓰러진 남성 구조
- 중국 식당, 앞다퉈 "반값"…미슐랭도 '가난뱅이 정식'
- 커피 들고 검찰 정문으로 들어온 조국, 뒷문 찾은 정동영 왜?
- 여전히 베이비박스 찾는 위기임산부…'병원 밖 출산'도 여전
- [뉴스토리] 구멍 뚫린 돌봄, '필리핀 이모님'이 해법?
- "도로 상태 평소랑 달라"…곳곳서 '땅 꺼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