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진영, 오늘(1일) 15주기…여전히 우리 곁에 남은 '국화꽃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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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장진영이 세상을 떠난 지 15년이 흘렀다.
장진영은 지난 2009년 9월 1일 위암 말기 투병 끝 세상을 떠났다.
특히 장진영은 위암 투병 중 오랫동안 교제한 연인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009년 8월 29일 결혼식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혼인신고 후 3일 후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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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고(故) 장진영이 세상을 떠난 지 15년이 흘렀다.
장진영은 지난 2009년 9월 1일 위암 말기 투병 끝 세상을 떠났다. 향년 37세.
장진영은 1992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 출신이다. 1997년 드라마 '내 안의 천사'로 연예계 데뷔 후 '순풍산부인과' '자귀모' '반칙왕'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지난 2001년 영화 '소름', 2003년 '싱글즈'로 각각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활약했다.
다수 작품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장진영은 영화 '국화꽃 향기', '흐르는 것이 세월뿐이랴', '소름', '싱글즈', '청연', '오버 더 레인보우' 등에 출연했다.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으로는 대한민국영화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갔다. 유작은 '로비스트'다.
특히 장진영은 위암 투병 중 오랫동안 교제한 연인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009년 8월 29일 결혼식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혼인신고 후 3일 후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의 연인은 2009년 '그녀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이라는 책을 낸 바 있다.
한편, 장진영의 부친 故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은 올해 5월 딸의 15주기 행사를 준비하러 기념관을 다녀오다 발을 헛딛는 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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