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데이비슨 시즌 38호포…한화 김승연 직관에도 2연패
[앵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맷 데이비슨이 시즌 38호 홈런을 때려내며 홈런왕에 한층 가까워졌습니다.
KT는 무서운 기세로 추격하던 한화를 꺾고 가을야구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정래원 기자입니다.
[기자]
NC가 4대0으로 앞서던 5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데이비슨.
SSG 선발투수 드류 앤더슨을 상대로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석점홈런을 날립니다.
올 시즌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데이비슨의 시즌 38호포로, 34개의 김도영, 33개의 최정과 격차를 더 벌렸습니다.
앞으로 홈런 2개를 더 쏘아 올린다면 데이비슨은 KBO리그에서 4년 만에 40홈런을 달성하게 됩니다.
SSG는 5회와 6회 연속 안타로 1점씩을 따라잡았지만, NC는 선발 신민혁이 6이닝 2실점 호투 끝에 물러난 뒤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신민혁/ NC 다이노스> "제가 SSG 전까지만 꼭 한 번만 더 던지고 싶다고, 제가 승리를 해서 감독님한테 보답하겠다고 했고, 잘 던진다고 감독님이랑 약속을 했던 게…."
나란히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KT와 한화의 맞대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직관에 나섰지만, KT의 투타 조화가 더 강했습니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한화 타선을 상대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고, 타자들은 황재균과 문상철의 백투백 홈런을 포함해 솔로포 4방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습니다.
6대2로 이긴 5위 KT는 7위 한화와의 경기 차를 두 경기 반으로 벌리며 한 걸음 달아났습니다.
1, 2위 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KIA와 삼성의 대결은 난타전 끝에 KIA의 15-13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연합뉴스TV 정래원입니다. (one@yna.co.kr)
#KBO리그 #데이비슨 #홈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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