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 지난해 동월 대비 11.4%↑…11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박민철 2024. 9. 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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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난달 수출이 579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8월보다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0월 수출 증가율이 플러스로 돌아선 이후 11개월 연속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수출이 증가하는 흐름도 계속됐습니다.

정보기술(IT) 업황 개선 흐름 속에서 반도체 등 중간재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올해 1~8월 누적 대중 수출은 862억 달러로 미국(847억 달러)을 제치고 2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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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난달 수출이 579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8월보다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증가하는 ‘수출 플러스’ 흐름이 11개월 연속 이어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일) 이 같은 내용의 8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를 비롯해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석유제품, 선박 등 7개 수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고, 자동차 등 8개 품목은 수출이 지난해 대비 줄었습니다.

특히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의 8월 수출은 119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8월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8월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보다 38. 8% 증가했으며, 10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보였습니다.

산업부는 하반기 신규 스마트폰 출시, AI(인공지능) 서버 투자 등에 따른 기업용 SSD 수요 증가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수요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8월 자동차 수출은 51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4.3% 감소했는데, 산업부는 일부 자동차업체의 생산라인 현대화 작업과 임단협 관련 부분파업 등에 따른 가동률 하락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수출 증가율이 플러스로 돌아선 이후 11개월 연속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수출이 증가하는 흐름도 계속됐습니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시장 중 8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으며, 한국 수출의 양대 축인 대중·대미 수출 모두 10% 안팎의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대중 수출은 작년보다 7.9% 증가한 114억 달러로 지난 3월 이후 6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 수출 기록을 이어갔고, 대미 수출도 11.1% 증가한 100억 달러로 역대 8월 중 최대를 기록하며 13개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정보기술(IT) 업황 개선 흐름 속에서 반도체 등 중간재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올해 1~8월 누적 대중 수출은 862억 달러로 미국(847억 달러)을 제치고 2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지난달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은 작년보다 16.1% 증가한 64억 달러를 기록하며 7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습니다.

한국의 지난달 수입액은 540억 7천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6.0% 늘어났으며, 지난달 무역수지는 38억 3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이후 15개월 연속 흑자로 기록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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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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