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맞구나...'2G 연속 해트트릭' 홀란드, 벌써 케인X루니X드로그바 따라잡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엘링 홀란드가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올리면서 해리 케인과 기록을 나란히 했다.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69경기 70골을 달성했고, 2022-23시즌 맨시티 합류 후 두 시즌 동안 맨시티 통산 102경기에서 97골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올린 선수로는 케인을 포함해 웨인 루니(2011-12시즌), 디디에 드로그바(2009-10시즌), 이안 라이트(1993-94시즌), 레스 퍼디난드(1993-94시즌)가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아인]
엘링 홀란드가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올리면서 해리 케인과 기록을 나란히 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하며 1위에 위치했다.
'괴물' 홀란드가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그는 전반 10분 만에 웨스트햄 선수들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은 베르나르도 실바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30분에는 잭 그릴리쉬가 왼쪽에서 찔러준 볼이 리코 루이스를 거쳐 홀란드에게 연결됐고, 지체 없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홀란드는 후반 37분 마테우스 누네스가 뒷공간으로 전달한 볼을 몰고 들어간 후 가볍게 골키퍼를 넘기는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이었다. 홀란드는 지난 입스위치 타운전에서도 3골을 넣으며 4-1 대승에 일조했다. 개막 후 3경기 연속 골은 물론 3경기 동안 무려 7골을 터트리면서 어마어마한 득점 페이스를 자랑하고 있다. 맨시티는 후뱅 디아스의 자책골이 나왔지만 홀란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이 경기로 여러 기록들이 탄생했다.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69경기 70골을 달성했고, 2022-23시즌 맨시티 합류 후 두 시즌 동안 맨시티 통산 102경기에서 97골을 기록했다. 또 프리미어리그에서 11번의 해트트릭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홀란드 개인 커리어에서는 24번째 해트트릭이다.
특히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은 프리미어리그에서 8시즌 만에 나온 기록이었다. 홀란드 이전에는 해리 케인이 이 기록의 마지막 보유자였다. 케인은 2016-17시즌 레스터 시티와의 37라운드와 헐 시티와의 38라운드에서 각각 4골과 3골을 터트렸고, 2017-18시즌 번리전인 19라운드와 사우샘프턴전 20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올렸다. 당시 23세였던 케인은 2회 연속 해트트릭을 2번 달성한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올린 선수로는 케인을 포함해 웨인 루니(2011-12시즌), 디디에 드로그바(2009-10시즌), 이안 라이트(1993-94시즌), 레스 퍼디난드(1993-94시즌)가 있다. 홀란드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날 홀란드의 해트트릭은 리그 첫 원정 해트트릭이기도 했다. 경기 후 그는 “솔직히 그 사실은 몰랐지만, 좋은 일인 것 같다. 행복하다. 물론 승점 3점이 제일 중요하다. 긴 휴가와 긴 프리시즌을 보냈기 때문에 기분도 좋다. 여기 온 지 몇 년이 정말 빨리 흘러갔다. 지금은 정말 컨디션이 좋고 더 많은 걸 할 수 있다”고 소감을 남겼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