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당뇨 전단계 진단에 충격 “심·뇌혈관 위험성 급증” (경이로운 습관)

장예솔 2024. 9. 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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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경규의 혈당 수치가 공개됐다.

9월 1일 첫 방송된 SBS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에서는 6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국민 질환 '당뇨병'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높은 당화혈색소 수치를 기록한 이경규는 "방송일까지 당화혈색소 5.5%를 만들겠다. 그래야 프로그램 발전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3개월간 측정한 이경규의 혈당 수치는 널을 뛰는 '혈당 롤링 현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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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 캡처
SBS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개그맨 이경규의 혈당 수치가 공개됐다.

9월 1일 첫 방송된 SBS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에서는 6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국민 질환 '당뇨병'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세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당뇨병을 판단할 수 있는 당화혈색소가 정상(5.6% 이하)보다 높은 6.4%로 당뇨 전단계인 환자의 혈당 검사 결과지를 공개했다. 결과 주인공은 "저거 내 것 아니냐. 익숙한 수치가 많이 보인다"고 걱정한 이경규.

이경규는 실제 당화혈색소 수치를 알기 위해 혈액 검사를 진행했다고. 높은 당화혈색소 수치를 기록한 이경규는 "방송일까지 당화혈색소 5.5%를 만들겠다. 그래야 프로그램 발전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3개월간 측정한 이경규의 혈당 수치는 널을 뛰는 '혈당 롤링 현상'을 보였다. 이해인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 상관없이 혈당 롤링 현상이 반복되면 정말 위험하다. 이는 혈당 조절 기능이 굉장히 나빠졌다는 증거"라며 심·뇌혈관의 위험성이 급증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경규는 "제작진이 대기실에 과자를 가져다 놨다. 정신 나간 거 아니냐. 당뇨병 말하는데 과자를 가져다 두는 건 대체 뭐냐. 정신 상태가 말이 안 된다"고 제작진을 탓하면서도 "당화혈색소를 자주 주시해야겠다"고 반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은 연예계 대부 이경규와 톡톡 튀는 매력의 소유자 이윤아 아나운서가 3명의 의사들과 함께 자리해 건강해지는 습관과 노하우에 대해 얘기하는 새로운 형태의 토크 프로그램이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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