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가계대출 증가세 계속...8월 주담대 7.3조 원↑

김기봉 2024. 9. 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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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올리고 한도를 줄이고 있지만,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29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67조735억 원으로, 7월 말보다 7조3 천2백여억 원 불어났습니다.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신용대출도 8월 중 29일 만에 8천202억 원 늘어나 3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따라서 8월 전체 가계대출 증가폭은 8조3천2백여억 원으로 2021년 4월 이후 3년 4개월 만에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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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올리고 한도를 줄이고 있지만,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29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67조735억 원으로, 7월 말보다 7조3 천2백여억 원 불어났습니다.

역대 월간 최대 증가 폭이었던 7월보다는 약 2천억 원 적지만, 여전히 역대급 증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오늘(1일)부터 시행되는 2단계 스트레스 DSR을 앞두고 30일과 31일 대출 수요가 몰렸다면, 8월의 5대 은행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7월 기록을 넘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지난달 중순 이후 주요 은행들이 시행한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중단, 주택담보대출 한도·만기 축소 등의 조치가 실질적인 대출 억제 효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신용대출도 8월 중 29일 만에 8천202억 원 늘어나 3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따라서 8월 전체 가계대출 증가폭은 8조3천2백여억 원으로 2021년 4월 이후 3년 4개월 만에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YTN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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