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 올들어 2번째 발생…방역당국 "백신접종 통해 방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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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경기 안성 한우농장에서 올들어 첫번째 럼피스킨이 발생한데 이어 3주만에 경기 이천시 젖소농장에서 두번째 양성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럼피스킨은 올바른 백신접종을 통해 충분히 방어할 수 있기 때문에 전국 모든 지자체와 소 사육 농장에서는 경각심을 갖고 백신접종과 매개곤충 방제 등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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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경기 안성 한우농장에서 올들어 첫번째 럼피스킨이 발생한데 이어 3주만에 경기 이천시 젖소농장에서 두번째 양성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럼피스킨은 올바른 백신접종을 통해 충분히 방어할 수 있기 때문에 전국 모든 지자체와 소 사육 농장에서는 경각심을 갖고 백신접종과 매개곤충 방제 등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럼피스킨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는 경기도 이천시 소재 젖소농장(60여마리 사육)에서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됨에 따라 관계기관과 지자체가 참여하는 럼피스킨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의 감염 소에 대해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 이천시 소재 젖소농장의 농장주는 지난 달 31일 사육 중인 소에서 피부결절을 확인해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했다. 이후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4마리에서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됐다.
대책본부는 경기도 이천시 소재 젖소농장에서 럼피스킨이 확진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했고,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의 감염 소에 대해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했다.
또 이천시와 인접한 3개 시·군(여주·광주·충주)에 대해서는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발생·인접 지역 중 올해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광주시에 대해 긴급 백신접종을 이달 8일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발생지역인 이천시 및 인접 6개 시·군(용인·안성·광주·여주·음성·충주)의 소 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차량에 대해 지난 달 31일 밤 10시부터 9월 1일 밤 8시까지 24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발생지역 내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차 등 가용한 소독자원(41대)를 총동원해 이천시와 인접 6개 시군 소재 소 사육 농장(3,800여호) 및 주변 도로를 소독했다.
이와 함께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5km) 내 소 사육 농장 158호, 발생농장과 역학 관계가 있는 소 사육 농장(325호)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역학 관련 축산차량(17대)에 대해서는 세척·소독 및 환경검사를 실시했다.
대책본부는 전국 모든 소 사육 농장을 대상으로 발생 상황을 전파하고, 농장 위생관리 및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 매개곤충 방제요령 등을 홍보하고, 위험 시군에 대해서는 럼피스킨 방역관리 실태를 계속 점검할 계획이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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