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빈 ‘사랑하자’ 애절한 감성 불렀다 (더시즌즈)
싱어송라이터 소수빈이 ‘더시즌즈’에 출연해 미발표 신곡 ‘사랑하자’를 선공개했다.
소수빈은 지난 30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출연해 오는 9월 5일 발표하는 신곡 ‘사랑하자’를 선공개해 팬들에게 화제를 모았다.
이날 지코는 “최근 ‘싱어게인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다. 부드러운 목소리와 담백한 감성을 가졌다”라며 소수빈을 소개했다. 소수빈은 ‘싱어게인3’에서 선보였던 곡 ‘머물러주오’를 부르며 등장했다.
소수빈은 “음악을 하나의 큰 감정의 파형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다”라는 지코의 말에 “어떤 노래를 부를때 스스로 이야기를 기획한다. 그렇게 하면 들어주시는 분들이 더 몰입을 해주시는거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가수를 꿈꾸게 된 계기에 대해 “엄마가 다섯 살 때부터 월드팝 라디오를 틀어주셨다. 그중 딱 한곡 ‘Isn’t She Love Me’가 저에게 영감을 가져다줬다”라고 밝히며 발랄한 포크 기타와 함께 직접 선보였다.
이외에도 소수빈은 신승훈 원곡의 ‘I Believe’로 설레는 보이스를 들려주었으며, 어린 시절 아이돌 그룹 멤버가 될 뻔했던 일화를 밝히며 샤이니의 ‘루시퍼(Lucifer)’ 댄스 일부를 짧게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소수빈은 이날 오는 9월 5일 발매되는 새 싱글 ‘사랑하자’를 최초 선공개 무대로 선보이며 이목을 모았다. 소수빈은 신곡에 대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라고 짧게 설명했다.
애절한 감성과 깊이있는 가사를 통해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사랑하자’는 지난 2023년 출연한 ‘싱어게인3-무명가수전’ 이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솔로 싱글로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곡으로, 잠에서 깨어난 후에도 여전히 꿈처럼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하고픈 소망을 담았다.
소수빈은 2016년 싱글 앨범 ‘oh-i’로 데뷔 이후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다양한 색깔의 음악들로 올라운더로서의 자질을 증명했으며, ‘싱어게인3’에서 본인의 음악적 색깔을 여러 장르의 무대로 선보이며 최종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편, 소수빈의 신곡 ‘사랑하자’는 오는 9월 5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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