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분위기 조성해야"…북한, '기술혁신 성과' 다그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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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과학 기술 분야 기관과 노동자들이 자발적으로 경쟁 체제에 뛰어들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것을 다그치며 '경쟁에 따른 기술 발전'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대중적 기술 혁신의 경쟁 분위기를 실효성 있게 조성하자' 제하의 기사에서 "제8기 제10차 전원회의에서는 성, 중앙기관들과 공장, 기업소, 단체들이 과학기술발전의 주체가 되어 자체의 기술 역량, 인재역량을 적극 개발시키고 효과있게 동원 이용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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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에 따른 보수, 상금 형태로 지불…기관들 책임 다해야"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과학 기술 분야 기관과 노동자들이 자발적으로 경쟁 체제에 뛰어들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것을 다그치며 '경쟁에 따른 기술 발전'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대중적 기술 혁신의 경쟁 분위기를 실효성 있게 조성하자' 제하의 기사에서 "제8기 제10차 전원회의에서는 성, 중앙기관들과 공장, 기업소, 단체들이 과학기술발전의 주체가 되어 자체의 기술 역량, 인재역량을 적극 개발시키고 효과있게 동원 이용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경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국가적인 큰 투자나 과학연구 집단의 도움 없이도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자체의 내부 예비와 기술적 잠재력에 의거하여 동시다발적인 발전을 이룩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문제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꾼(간부)들이 대중적 기술 혁신 경쟁으로 단위 발전을 주도해 나갈 굳은 각오를 가져야 한다"며 "자체의 힘으로 더 많은 부를 창조하고 발전의 토대를 다질 결심을 가지고 분발력과 분투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평가·보상 방식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신문은 "일꾼들은 평가사업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대중의 분발 정도가 결정된다는것을 명심하고 가치있는 성과를 거둔 대상들을 널리 소개 선전하고 여러 계기 때마다 내세워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당에서는 사람들에게 정치적 자극과 물질적 자극을 주어 그들이 움직이게 조종하고 교양하는 것이 정치로 되고 정책으로 되게 한 데 대하여 간곡하게 가르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적에 따르는 보수를 상금 형태로 지불하고 조건 보장을 잘해주며 적극 창의창발성을 발휘하면서 대중적 기술 혁신 경쟁에 너도나도 뛰어들게 해야 한다"며 "해당 기관들이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것 역시 중요한 문제"라고 당부했다.
북한은 장기화된 경제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최근 '사회주의 경쟁'을 강조하고 있다. 국가적 지원이 크게 없어도 경쟁을 통해 발휘되는 개인과 단위별 잠재력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조에 따라 최근에는 집단뿐만 아니라 개인 간에도 실력에 따른 보상을 제시하며 경쟁을 더욱 부추기는 것으로 보인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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