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정재군-유수영, 일본 꺾고 결승 진출…은메달 확보
권종오 기자 2024. 9. 1. 09:12
▲ 장애인 배드민턴 복식 정재군(왼쪽)-유수영
장애인 배드민턴 정재군(47·WH1·울산중구청)-유수영(21·WH2·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WH1, 2등급) 4강전에서 일본의 마쓰모토 다쿠니-나가시마 오사무 조를 세트스코어 2대 0(21-12 21-12)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은메달을 확보한 정재군-유수영 조는 이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상대는 2020 도쿄 패럴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WH1,2등급) 금메달을 합작한 중국의 마이젠펑-취쯔모 조로 결승은 2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집니다.
정재군-유수영은 경기력 차이를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상대의 강점과 약점을 다 파악하고 코트의 특성까지 완벽히 읽은 두 선수는 별다른 위기 없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유수영은 "우리가 어떤 코트에서 먼저 공격을 시작하고, 코트를 바꿀 때는 어떤 전략을 쓸지까지 정하고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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