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아픈아이 돌봄서비스' 3곳서 9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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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아픈아이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달부터 9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한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부모 대신 전문돌봄사가 병원에 동행하는 서비스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경북도의 주요정책 가운데 하나다.
감기 등 가벼운 질환을 치료할 때 부모를 대신해 전담돌봄사가 아이와 함께 인근 병원으로 가 진료와 약 처방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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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아픈아이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달부터 9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한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부모 대신 전문돌봄사가 병원에 동행하는 서비스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경북도의 주요정책 가운데 하나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부모가 맞벌이로 긴급 병원 동행이 필요한 4세 이상 유아에서 초등학생까지다.
감기 등 가벼운 질환을 치료할 때 부모를 대신해 전담돌봄사가 아이와 함께 인근 병원으로 가 진료와 약 처방에 도움을 준다.
이 서비스는 2022년 경북도청 신도시에서 시범으로 시작돼 지난해에는 안동, 예천, 구미 지역으로 확대됐으며 현재까지 677가정이 이용했다.
서비스 이용은 경북도 '모이소' 앱으로 신청하면 되고 이용료는 무료다.
부모는 치료에 따른 병원비와 약제비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구미시는 등교가 곤란하거나 가정 돌봄이 어려우면 병상에서 전문간호사가 보살피는 병상 돌봄도 함께 시행 중이다.
이달부터 상주, 경산, 칠곡, 포항은 서비스를 첫 개시 하고, 구미는 서비스팀을 2개로 늘인다.
다음달부터는 김천과 영주도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현장에서 들어보면 아이가 아프면 돌봄 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데 부모는 일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많았다"며 "일하는 부모가 아픈 내 자식을 언제든지 믿고 맡겨 돌봄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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