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당뇨 의심에 혈당 측정기 사용 “일부러 관리 안 해” (경이로운 습관)

장예솔 2024. 9. 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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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경규가 당뇨 위험성을 고백했다.

9월 1일 첫 방송된 SBS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에서는 6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국민 질환 '당뇨병'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윤아 아나운서는 이경규를 향해 "당뇨병에 신경을 많이 쓰신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이경규는 "사실 이 프로그램 때문에 당뇨를 관리 안 했다. 내가 혈당이 좋으면 시청자들이 무슨 재미로 보겠냐"며 비포와 애프터 차이를 보여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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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 캡처
SBS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당뇨 위험성을 고백했다.

9월 1일 첫 방송된 SBS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에서는 6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국민 질환 '당뇨병'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윤아 아나운서는 이경규를 향해 "당뇨병에 신경을 많이 쓰신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이경규는 "사실 이 프로그램 때문에 당뇨를 관리 안 했다. 내가 혈당이 좋으면 시청자들이 무슨 재미로 보겠냐"며 비포와 애프터 차이를 보여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혈당 측정기를 달고 다닌다는 이경규는 "근데 아무 소용이 없다. 그냥 혈당을 재기만 한다"고 전했다. 이경규의 혈당 수치를 확보했다는 김세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제가 아주 깜짝 놀랐다. 프로그램 MC로 딱 맞다. 아주 망가뜨려서 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윤아 아나운서는 잘못된 혈당 관리로 고통을 받고있는 사례자를 소개, 이경규는 "사례자를 만나볼 필요가 없다. 내가 사례자다. 지금 피를 뽑아도 혈당이 높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윤아 아나운서가 떨어져 앉으려고 하자 이경규는 "혈당은 바이러스가 아니다. 진짜 배운 거 없다"고 막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은 연예계 대부 이경규와 톡톡 튀는 매력의 소유자 이윤아 아나운서가 3명의 의사들과 함께 자리해 건강해지는 습관과 노하우에 대해 얘기하는 새로운 형태의 토크 프로그램이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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