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3개월 살아보기' 2년간 참가자 중 절반이 귀촌

김동민 2024. 9. 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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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은 올해 2회차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2일부터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창녕에서 3개월씩 머무는 참가자에게 귀농·귀촌 정보를 주고, 도시 생활에 지친 현대인에게 쉼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3개월간 성산면 성골 오색별빛마을에 마련된 숙소에 머물며 농촌이 어떤 곳인지 둘러보고, 귀농·귀촌 가구 경험담을 들으며 관련 정보를 얻는다.

지난해까지 참가자 32명 중 절반인 16명이 창녕으로 전입했다고 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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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 우포늪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올해 2회차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2일부터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창녕에서 3개월씩 머무는 참가자에게 귀농·귀촌 정보를 주고, 도시 생활에 지친 현대인에게 쉼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3개월간 성산면 성골 오색별빛마을에 마련된 숙소에 머물며 농촌이 어떤 곳인지 둘러보고, 귀농·귀촌 가구 경험담을 들으며 관련 정보를 얻는다.

또 우포늪·화왕산 등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창녕군 전역을 둘러보며 힐링하는 여유를 갖는다.

군은 참가자들에게 숙박비와 프로그램 체험비 등을 지원한다.

2022년부터 매년 2차례(봄과 가을)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지난해까지 32가구 32명이 참여했다.

주로 창원과 부산, 대구 등 인근 대도시 거주자들이다.

창녕은 천혜 자연과 부곡온천 등 볼거리가 많고, 연중 마늘, 양파, 단감, 고추 등 다양한 특산물이 생산돼 3개월 살아보기 이후 전입하는 가구도 많은 편이다.

지난해까지 참가자 32명 중 절반인 16명이 창녕으로 전입했다고 군은 전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생물권 보전지역인 창녕군에서 멋진 경험을 해보길 바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창녕을 찾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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