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왕등도 인근 어선 화재…선원 9명 모두 구조

박제철 기자 2024. 9. 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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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부안군 왕등도 서쪽 24㎞ 지점에서 89톤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배에 타고 있던 선원 9명 전원이 구조됐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31일 저녁 9시 44분쯤 전북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89톤 어선 A호(근해안강망, 태안선적, 승선원 9명)에서 화재 발생 신고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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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부안군 왕등도 서쪽 24㎞ 지점에서 89톤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해경이 진화하고 있다.(부안해경 제공)2024.9.1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군 왕등도 서쪽 24㎞ 지점에서 89톤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배에 타고 있던 선원 9명 전원이 구조됐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31일 저녁 9시 44분쯤 전북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89톤 어선 A호(근해안강망, 태안선적, 승선원 9명)에서 화재 발생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신고를 접수한 즉시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출동하여 화재 진화에 나서고 경찰서 상황대책팀을 소집, 대응하는 한편 A호 주변에서 같이 조업 중이던 어선으로 선원들을 모두 대피시켜 전원 구조했다.

선박이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재질로 이루어져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았으나 해경은 경비함정 5척을 동원해 9월 1일 아침 6시 49분 완전히 진화했다. 피해 선박은 민간선박을 동원해 예인 중이다.

해경은 기관실에서부터 화재가 시작되었다는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추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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