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한 달간 불법무기류 자진 신고 기간

정부가 내일(2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합니다.

경찰청은 오늘(1일) 불법무기류로 인한 범죄와 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며, 허가 없이 소지하고 있거나 소지 허가가 취소된 총기나 화약류, 도검, 분사기, 전자충격기, 석궁 등이 신고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에 본인이나 대리인이 가까운 경찰서나 지구대, 파출소를 방문하거나 신고소를 운영하는 군부대를 직접 방문해 불법 무기를 제출하면 됩니다.

직접 제출이 어려우면 전화나 우편으로 사전 신고한 뒤 실물을 제출해도 됩니다.

기간 내에 자진 신고하면 원칙적으로 처벌과 행정 처분을 면제받을 수 있고, 본인이 소지를 희망하면 결격 사유 등을 확인한 뒤 허가받을 수도 있습니다.

자진 신고 기간이 종료된 뒤 불법 무기를 제조, 판매, 소지했다가 적발되면 총포화약법에 따라 3년 이상 15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상,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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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