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우수 수업자료 나눔으로 교실 변화 앞당긴다

권형진 기자 2024. 9. 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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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학생학부모교원 소통 플랫폼 '함께학교'에 우수 수업 자료를 공유하는 '수업의 숲' 서비스를 2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수업의숲은 교사가 제작한 우수 수업 자료를 시·공간의 제약 없이 공유하는 공간이다.

교육부는 교사들이 저작권 침해 등 걱정 없이 수업의숲에 수업 자료를 게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수업 자료 제작·활용 지침서(가이드라인)'를 제공하고, 운영지원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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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함께학교' 플랫폼에 '수업의 숲' 개통
전자칠판을 활용해 수업하는 초등학교 모습. (LG전자 제공)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교육부는 학생학부모교원 소통 플랫폼 '함께학교'에 우수 수업 자료를 공유하는 '수업의 숲' 서비스를 2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수업의숲은 교사가 제작한 우수 수업 자료를 시·공간의 제약 없이 공유하는 공간이다. 명칭은 교사 대상 공모로 선정했다. '숲'은 교사들의 다채로운 수업(나무)이 모인 곳을 의미한다.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맞춰 디지털 기반의 학생 참여형 수업을 하고 싶어도 구체적 수업 사례와 자료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했다.

원하는 교사는 누구나 인공지능(AI)·에듀테크 활용 수업, 토의·토론·프로젝트 수업 등 다양한 수업에 필요한 자료를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학급·학생 여건에 따라 변형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수업자료 공유 플랫폼 '수업의 숲' 운영 절차. (교육부 제공)

교육부는 교사들이 저작권 침해 등 걱정 없이 수업의숲에 수업 자료를 게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수업 자료 제작·활용 지침서(가이드라인)'를 제공하고, 운영지원단을 운영한다.

다양한 수업 자료가 공유될 수 있도록 수업 자료를 올리는 교사에게는 내려받기(다운로드)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누적 실적에 따라 수업 혁신 연구비와 명예 배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연석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은 "교사들이 제작한 우수 수업 자료와 수업 사례는 실질적인 교실 수업의 변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육 주체인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교실혁명에 앞장설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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