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 불법…항행 자유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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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남중국해에서 벌어진 중국과 필리핀의 해상 갈등과 관련, 중국의 "불법적" 해상 영토 주권 주장과 공격적인 행동이 각국 항행의 자유를 위협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각 8월 31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8월 내내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필리핀의 합법적인 항공 및 해상 작전을 공격적으로 방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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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남중국해에서 벌어진 중국과 필리핀의 해상 갈등과 관련, 중국의 “불법적” 해상 영토 주권 주장과 공격적인 행동이 각국 항행의 자유를 위협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각 8월 31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8월 내내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필리핀의 합법적인 항공 및 해상 작전을 공격적으로 방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이어 “육상 영토가 존재하지 않는 해양 지역에서 중국이 제기하는 불법적인 ‘영토 주권’ 주장과 그것을 집행하기 위해 행하는 점점 공세적인 조치들은 모든 국가의 항해와 상공 비행의 자유를 위협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미국은 중국이 국제법에 부합하는 주장과 행동을 하고, 위험하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을 지양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면서 미국과 필리핀간 상호 방위조약이 남중국해에서도 적용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중국과 필리핀 해경선은 이날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 스프래틀리군도(중국명 난사<南沙>군도·베트남명 쯔엉사군도·필리핀명 칼라얀군도)에서 또 다시 충돌했습니다.
스프래틀리군도 내 사비나 암초(중국명 셴빈자오<仙賓礁>·필리핀명 에스코다 암초) 인근 해역 한 곳에서만 지난 19일 이후 벌써 네 번째 충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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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재천 기자 (w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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