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8% 경제성장에 외국인투자 1천억달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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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드 페제시키안 신임 이란 대통령이 이란의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 8%를 달성하려면 약 1천억 달러, 약 134조 원의 외국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지난달 말 취임 이후 국영 TV와 한 첫 생방송 인터뷰에서 현재 4%인 경제성장률을 2배로 높이기 위해선 최대 2,500억 달러가 필요하지만, 이 중 절반 이상은 국내 자원으로 충당할 수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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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드 페제시키안 신임 이란 대통령이 이란의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 8%를 달성하려면 약 1천억 달러, 약 134조 원의 외국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지난달 말 취임 이후 국영 TV와 한 첫 생방송 인터뷰에서 현재 4%인 경제성장률을 2배로 높이기 위해선 최대 2,500억 달러가 필요하지만, 이 중 절반 이상은 국내 자원으로 충당할 수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또 서방의 제재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우리가 이웃 국가와 세계와의 문제를 해결한다면" 매년 40% 넘는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에서는 현재 중앙은행부터 정부 관료, 드론 제작업체, 환전상 등에 이르기까지 수백 개 단체와 인사들이 이슬람 무장세력 지원 등을 이유로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18년 이란과 서방의 '이란 핵 합의'를 파기하고 이란에 대한 제재를 복원하면서 이란의 경제난은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첫 해외 방문지는 이웃 국가인 이라크가 될 것이며 이후 9월 22~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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