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유영재와 소송 중 전해진 근황 "아들 집에서 지내는 중"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방송인 최선정이 시어머니인 배우 선우은숙의 근황을 전했다. 선우은숙은 현재 유영재와의 혼인 취소 소송 중 아들 부부의 집을 찾아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이에 많은 이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최선정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서 진행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세션에서 한 누리꾼의 질문에 답하며 선우은숙과의 일상을 공유했다. 한 누리꾼이 "뭐 하고 있었냐"고 묻자, 최선정은 "어머님(선우은숙)이 놀러 오셔서 둘이 거실 바닥에 누워 스트레칭도 하고 수다도 떨고 있었다"고 답했다.
또 다른 누리꾼이 "시어머님을 어떻게 부르냐"고 묻자 최선정은 "저는 엄마라고도 하고, 어머님이라고도 부른다. 입에서 나오는 대로 부른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할 때 어머님이 친정엄마 대하듯이 편하게 하라고 하셔서, 진짜 딸처럼 밥 먹고 소파에도 눕는다. 딸은 그런 거잖아요, 엄마"라며 선우은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최선정은 선우은숙의 일상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속 선우은숙은 캐주얼한 차림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었다.
한 누리꾼은 "선정님, 시어머니 참 좋아해요. 가끔 선정님 스토리에서 태리 할머니 목소리만 들어도 행복해요. 안부 전해주세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최선정은 "잘 전달할게요. 고맙습니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선우은숙은 배우 이영하와의 이혼 후 2022년 10월 가수 유영재와 결혼했다. 하지만 이후 유영재에 대한 양다리, 삼혼, 사실혼 등의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난 4월 이혼을 발표했다.
4월 23일 선우은숙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측은 "선우은숙의 친언니 A씨가 유영재를 강제추행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선우은숙은 "이혼 발표 이틀 후 언론 보도를 통해 유영재가 사실혼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유영재가 지난해부터 5차례에 걸쳐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영재는 4월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에서 "이대로 죽으면 더러운 성추행 혐의가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겠다"고 반박했다. 또한 "선우은숙을 처음 만난 날, 나의 두 번째 혼인 사실을 밝혔다. 동거, 사실혼, 양다리 등은 모두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6월 2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유영재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은 지난달 29일 선우은숙이 유영재를 상대로 제기한 혼인 취소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