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못 찾은 'SON 절친' 포스테코글루 계획에 아예 없다...레길론, 토트넘 남아도 '1군 합류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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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기간이 마감되고도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한 세르히오 레길론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계획에서 완전히 배제된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8월 31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적시장 기간 매각 명단에 오른 지오반니 로 셀소와 레길론에게 이번 시즌 떠나지 않으면 1군 팀에 합류할 수 없다는 경고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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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이적시장 기간이 마감되고도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한 세르히오 레길론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계획에서 완전히 배제된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8월 31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적시장 기간 매각 명단에 오른 지오반니 로 셀소와 레길론에게 이번 시즌 떠나지 않으면 1군 팀에 합류할 수 없다는 경고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출신 레길론은 레알 마드리드 출신이다. 힘 좋은 피지컬을 보유했으며 적극적인 공격을 통해 왼쪽에서 영향력을 발휘한다. 프로 생활 시작 후 임대를 떠난 세비야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크게 성장했다.
이후 2020-21시즌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을 마쳤다. 초반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면서 토트넘의 다양한 공격 옵션 중 하나로 활약했다. 좌측에서 주로 뛰는 손흥민과 호흡을 맞추면서 ‘절친’다운 훈훈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에 시달리며 차즘 입지를 잃어갔다. 경기력 역시 잦은 실수를 연발하며 팬들의 원성을 샀고, 점점 벤치 신세가 되어 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 후에는 이반 페리시치와 라이언 세세뇽이 주전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결국 반등을 모색하기 위해 2022-23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났다. 그러나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지난해 여름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프리 시즌에 합류하며 경기를 뛰기도 했지만, 여전히 설 자리는 좁았다.
레길론은 다시 임대 생활을 선택했다. 여름 이적시장 기간이 끝나가던 중 맨유에 합류했다. 당시 맨유는 왼쪽 풀백 자리에 루크 쇼와 타이럴 말라시아를 부상으로 잃으면서 레길론 영입에 나섰다. 맨유는 "레길론이 2024년 6월까지 맨유에 임대 형태로 합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많은 경기를 소화하진 못했다. 레길론은 전반기 동안 리그 9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경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경기 출전에 그쳤다.
부상자들이 점점 복귀하면서 맨유와의 동행을 종료하게 됐다. 겨울 동안 토트넘에 돌아왔지만, 여전히 설 자리는 좁았다. 토트넘은 데스티니 우도기를 왼쪽에 주로 기용했다.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레길론은 다른 팀을 알아보기 시작했고, 브렌트포드행이 성사되면서 재차 임대를 떠났다. 16경기에 출전하면서 4도움을 기록했고, 토트넘에 돌아왔지만 여전히 미래가 불투명했다.
여름 동안 이적을 위해 아시아 투어에도 불참했다. 브리안 힐, 에메르송 로얄, 올리버 스킵 등 입지가 좁아진 선수들이 차례로 떠났지만 레길론은 여전히 새 팀을 찾고 있다.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 셀소와 레길론에 대해 클럽에 남더라도 1군 팀에 포함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로 셀소마저 레알 베티스 이적을 확정하며 토트넘을 떠났고, 레길론은 아직 이적시장이 열려 있는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등 여러 옵션을 고려 중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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