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의 발` 따릉이, 요금 조정 검토한다… 현재 1시간에 1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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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10년부터 줄곧 '1시간 1000원'으로 묶여 있는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적정 요금 인상안을 연구하고 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공공자전거 요금체계 개편 학술용역' 수의계약을 맺은 한양대 산학협력단이 조만간 연구 중간보고를 할 예정이다.
따릉이 요금은 2010년 서울 공공자전거 시범 운영 이후 1시간에 1000원, 2시간에 2000원에서 바뀌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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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당장 인상 추진은 아냐"
서울시가 2010년부터 줄곧 '1시간 1000원'으로 묶여 있는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적정 요금 인상안을 연구하고 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공공자전거 요금체계 개편 학술용역' 수의계약을 맺은 한양대 산학협력단이 조만간 연구 중간보고를 할 예정이다.
시는 이 연구를 통해 적정 수준의 따릉이 요금 인상안을 도출, 향후 시가 요금 현실화를 추진할 경우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요금이 오르면 수요가 줄어드는 탄력도를 고려해 적정 수준의 인상안을 살피고, 장기적으로 물가 상승률에 연동해 요금을 조정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한다.
따릉이 요금은 2010년 서울 공공자전거 시범 운영 이후 1시간에 1000원, 2시간에 2000원에서 바뀌지 않았다.
다만, 시는 따릉이 요금 인상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송원가 대비 요금 수준과 따릉이의 원가 대비 요금을 따져보는 등 적정 수준의 요금을 평가하자는 것"이라며 "시민 부담 최소화가 전제며 당장 인상을 추진하고 있진 않다"고 말했다.
1인당 평균 운임을 운송원가로 나눈 값인 요금 현실화율은 서울 대중교통 기준 73∼85% 수준이다.
따릉이는 2010년 11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2015년 10월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따릉이 누적 이용 건수는 1억9000만건으로,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서울시민 1명당 평균 20번 정도 따릉이를 이용했다.
따릉이 운영 대수는 2010년 440대에서 올해 1월 기준 4만5천대로, 대여소는 2010년 44곳에서 2760곳까지 크게 늘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따릉이 서비스 개선방안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 따릉이 요금체계를 시민 선호도에 맞게 간소화하고 자전거 정비 체계와 재배치 효율화 방안을 살펴본다.
따릉이 이용권은 현재 1일, 7일, 30일, 180일, 365일 5종이 판매 중이다. 각 이용권은 다시 하루 1시간과 2시간용으로 구분된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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