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왔지만 여전히 낮 30도 안팎 무더위…중부 약한 비

정봉비 기자 2024. 9. 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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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중부지역에 약한 비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일부 중부 내륙과 전북 내륙, 전남권, 경상권(경상권 동해안 제외),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일과 2일은 남부지역, 3일은 전라권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올라 매우 더울 것으로 예보했다.

다만 2일 비가 내리면서 중부지역과 일부 남부지역 폭염특보는 차차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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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30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뒤로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다. 기상청은 9월 첫 주 초반에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1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중부지역에 약한 비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일부 중부 내륙과 전북 내륙, 전남권, 경상권(경상권 동해안 제외),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일과 2일은 남부지역, 3일은 전라권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올라 매우 더울 것으로 예보했다. 다만 2일 비가 내리면서 중부지역과 일부 남부지역 폭염특보는 차차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9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대전 32도, 대구 34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부산 31도, 제주 31도 등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일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오후엔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에, 늦은 밤부터 2일 이른 새벽 사이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이라 예보했다.

기상청은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예정이다.

정봉비 기자 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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