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중앙선 폐선부지, 주민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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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는 옛 안동역사 이전 및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발생한 옥야동 폐선부지를 주민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옥야동 폐선부지 주변은 좁은 골목과 주택이 밀집해 있고, 중앙선 철도로 인해 마을이 단절돼 있어 생활 편의시설 설치와 기반시설 정비 등 정주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 요구가 많은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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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는 옛 안동역사 이전 및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발생한 옥야동 폐선부지를 주민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옥야동 폐선부지 주변은 좁은 골목과 주택이 밀집해 있고, 중앙선 철도로 인해 마을이 단절돼 있어 생활 편의시설 설치와 기반시설 정비 등 정주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 요구가 많은 지역이다.
이에 시는 천리고가교 하단~안동철교 북단 간 폐선부지 790m(2만6363㎡) 구간에 총사업비 83억원을 들여 '옥야동 늘솔길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오랜 기간 마을을 가로막았던 철도 노반을 철거하고, 산책로 및 휴게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해 낙후된 지역 이미지를 개선할 방침이다.
지난해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에 안동시가 선정되며 최장 20년간 국유지 무상사용이 가능해졌다.
시는 폐선부지 보상비 절감에 따라 사업구역을 당초 500m에서 790m로 확장하는 지역개발계획 변경(안)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
늘솔길 조성사업에 대한 행정절차가 하반기 마무리되면 연내 착공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철도공단은 옥야동 폐선부지 내 유일한 진입로로 사용되고 있는 통로박스를 지난달 중순부터 철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늘솔길 조성사업 시행에 따라 철도 폐선부지의 창의적 활용과 주민 편의시설 제공으로 주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로운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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