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연·고 중도탈락 2126명…서울대·연세대 최근 5년새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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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대 중도탈락자는 436명으로 2022년 412명보다 5.8% 늘어나며 최근 5년새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지난해 서·연·고 인문계열학과 중도탈락자는 모두 최근 5년새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통합수능에 따른 이과생의 문과 교차지원으로 대입 재도전 후 자연계열 학과나 의대 등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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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호 대표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 확대로 올해 중도탈락자, 더 늘어날 것"
지난해 서울대 중도탈락자는 436명으로 2022년 412명보다 5.8% 늘어나며 최근 5년새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273명)보다 59.7%(163명)나 증가했다.
종로학원은 1일 "지난달 30일 대학알리미 중도탈락(학과별)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대 인문계열 중도탈락자는 2019년 61명에서 지난해 112명으로 83.6%(51명), 자연계열 중도탈락자는 같은 기간 191명에서 316명으로 65.4%(125명) 늘었다.
연세대의 경우 같은 기간 511명에서 830명으로 62.4%(319명) 늘었고, 이 중 인문계열은 184명에서 365명으로 98.4%(181명), 자연계열은 309명에서 448명으로 45.0%(139명) 증가했다.
고려대의 경우 같은 기간 631명에서 860명으로 36.3%(229명) 늘었다. 다만 지난해 중도탈락자는 2022년 897명보다 4.1%(37명) 줄었다.
자연계열 중도탈락자는 지난해 557명으로 2022년 617명보다 9.7%(60명) 줄었다.
인문계열 중도탈락자는 2019년 205명에서 지난해 286명으로 늘며 최근 5년새 최고를 기록했다.
서·연·고의 중도탈락자는 지난해 2126명으로 2022년 2131명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2019년 1415명에 비해서는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중도탈락자가 많은 학과는 서울대 인문계열 학과에서는 인문계열 17명, 경영 15명, 자유전공 14명, 경제 10명, 국어교육 6명 순이었고, 자연계열 학과에서는 화학생물공학 30명, 간호 21명, 식물생산과학 19명, 전기·정보공학 19명, 재료공학 19명 순이었다.
연세대 인문계열 학과에서는 사회과학계열 61명, 인문계열 58명, 경영계열 40명, 상경계열 35명, 융합인문사회과학부 19명 순이었고, 자연계 학과에서는 공학계열 129명, 이학계열 36명, 생명시스템계열 34명, 전기전자공학전공 31명, 컴퓨팅계열 19명 순이었다.
고려대 인문계열 학과에서는 경영 36명, 경제 21명, 미디어 18명, 영어영문 16명, 정치외교 14명 순이었고, 자연계열 학과에서는 생명과학부 55명, 생명공학부 54명, 전기전자공학부 39명, 기계공학 38명, 컴퓨터학과 36명 순이었다.
종로학원은 "지난해 서·연·고 인문계열학과 중도탈락자는 모두 최근 5년새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통합수능에 따른 이과생의 문과 교차지원으로 대입 재도전 후 자연계열 학과나 의대 등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서·연·고 자연계열학과 중도탈락자의 대부분은 의학계열 등으로 빠져나갔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특히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 확대로 올해 중도탈락자는 지난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통합수능 마지막해인 2027학년도까지 인문계 중도탈락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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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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