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 유망주 “이강인? 따라잡지 못할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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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보이'는 이탈리아 일간지 '투토스포르트'가 제정한 유럽프로축구 1부리그 21세 이하 최우수선수상이다.
20~21세의 나이에 중국 1·2부리그 누구를 상대로도 최소한 일대일은 부족함이 없다는 자신감을 가졌지만, 이강인 실력에는 압도당했다고 솔직히 털어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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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보이’는 이탈리아 일간지 ‘투토스포르트’가 제정한 유럽프로축구 1부리그 21세 이하 최우수선수상이다. 독일 스위스 포르투갈 프랑스 스페인 그리스 러시아 네덜란드 영국 신문도 투표에 참여하여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중국에는 ‘진퉁장’이 있다. Golden Boy Aaward를 번역한 이름(金童獎)에서 알 수 있듯이 현지 최대 스포츠신문 ‘티탄저우바오’가 21세 이하 최고 유망주한테 주는 상이다.
2023년도 진퉁장은 베흐람 아브두벨리(21)가 받았다. 20살에 16경기 5득점 1도움 및 평균 73.9분 90분당 공격포인트 0.46으로 활약하며 선전 신펑청을 중국프로축구 2부리그 우승 및 슈퍼리그 승격으로 이끌었다.
베흐람 아브두벨리는 “이강인은 경합 상황마다 정말 쉽게 제치고 (수비를) 통과한다. (나는 물론이고) 국가대표팀 누구도 감당하지 못했다. 그러나 중국 슈퍼리그 및 2부리그에서는 일단 돌파를 허용해도 따라잡아 대인방어를 다시 펼칠 수 있다”며 지난해부터 경험을 얘기했다.
세계랭킹 87위 중국은 23위 한국을 제23회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원정경기로 맞붙었지만, 0-1로 졌다. 베흐람 아브두벨리는 센터포워드로 82분을 뛰었으나 영패를 저지하지 못했다. 라이트윙 이강인은 후반 16분 왼발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베흐람 아브두벨리는 “이것이 바로 중국과 한국 선수들의 차이, 나아가 중국 축구대표팀과 한국 축구대표팀의 격차다. 한국은 중국보다 한 단계 이상 개인 능력이 높다. 수준을 따라잡으려면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본인 역시 마찬가지라는 자기반성이기도 하다.
벌써 한국을 공식전에서 4차례 겪어봤기에 내릴 수 있는 냉정한 평가다. 산둥 타이산이 코로나 팬데믹을 이유로 1군 대신 청소년팀을 참가시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0강 F조 1·5차전 대구FC에 당한 합계 0-11 완패를 105분을 뛴 중앙공격수로 경험했다.
‘왕이’는 ▲용감하게 수비와 겨루는 정신력과 신장 183㎝의 몸싸움이 되는 체격 ▲보기 드물게 임팩트 있는 중국인 스트라이커 ▲좌우 날개로 공을 운반하는 것 또한 가능한 것을 베흐람 아브두벨리 장점으로 꼽았다.
베흐람 아브두벨리는 2003년 3월8일 신장위구르 자치구 일리 카자흐 자치주 쿨자에서 태어났다. 중국식으로는 ‘신장웨이우얼 자치구 이리 하싸커 자치주 이닝’이다. 이름 역시 중국 매체들은 “바이허라무 아부두와이리”로 다르게 부르고 있다.
1차전(중립경기) 0-7 패
5차전(원정경기) 0-4 패
# 2024 U23 아시안컵 B조 대한민국
0-2 패
# 2026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대한민국
C조 원정경기 0-1 패 (이강인 결승골)
# 4전 무승 4패
무득점 14실점
센터포워드 평균 69.3분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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