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강경헌, 속 뒤집은 엄마의 분노
배우 강경헌이 쿠팡플레이와 채널A에서 방영 중인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 ‘새벽 두시의 신데렐라’ 3회에 특별출연하며 새로운 에피소드에서 얼굴을 비춰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샀다.
강경헌의 이번 특별출연은 2022년 tvN 드라마 ‘환혼’에서 연을 맺은 박준화 감독과의 인연으로 성사되었다. ‘새벽 두시의 신데렐라’는 여자친구만 바라보는 완벽한 연하 재벌남 서주원(문상민 분)과 헤어지려는 극 현실주의 능력녀 하윤서(신현빈 분)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작품으로, 8월 24일부터 방영 중이다.
강경헌은 극 중 윤서의 남동생 지석의 고등학교 같은 반 친구인 영수의 엄마로 3회에 등장했다. 아들 ‘영수’가 온몸 곳곳에 멍이 든 것을 알아차린 강경헌(영수 엄마)은 비통한 표정으로 울음을 삼키며 아들을 이렇게 만든 학생을 찾아 책임을 묻고자 분노하며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강경헌은 심하게 학교폭력을 당한 아들의 모습을 보고 깊은 슬픔과 분노를 느끼는 ‘영수 엄마’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연기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강경헌은 2022년 tvN 화제작 ‘환혼’에서 왕비 서하선을 열연하며 판타지 장르에서도 완벽한 연기력을 선보여 명품 배우의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또한, 2023년 드라마 ‘오아시스’에서는 광적이고 비뚤어진 모성애를 지닌 입체적인 캐릭터 ‘강여진’ 역을 맡아 극찬을 받았다. 그녀의 연기력은 ‘2023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여자 조연상’을 수상하며 인정받은 바 있다. 앞으로도 강경헌의 다채로운 연기 변신과 활약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새벽 두시의 신데렐라’는 쿠팡플레이에서 토,일 양일간에 걸쳐 오후 9시에 영상을 오픈하며, 채널A를 통해 오후 9시 20분에 방영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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