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처스’ 하루 순공만 ‘7시간’인데 성적 하락?···전현무 긴급진단 “여기엔 OOOO 없다”[채널예약]
성적이 고민인 학생과 가족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들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에 육군 소령 아버지를 닮아 ‘육사’급의 FM 생활 중인 중3 도전학생이 등장한다.
1일 방송될 ‘티처스’에는 방송부, 영어 토론 활동은 물론, 모범 표창과 온갖 상장을 받은 역대급 ‘상장 컬렉터’ 도전학생이 찾아온다. 상장에 걸맞게 도전학생은 성적까지 우수했다. 그러나 “성적이 나오지 않아 고민이다”라며 갓반고(학생 수준이 매우 높은 최상위권 일반고)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어 어렵다고 토로했다.
도전학생의 공부환경은 매우 독특했다. 도전학생 집 거실에는 4개의 책상이 독서실처럼 놓여 있었다. 3개는 도전학생과 두 동생의 공부 책상, 마지막 하나는 ‘감시자’ 어머니의 책상이었다. ‘수학 1타’ 정승제는 “어머니가 당직사관이다”라며 놀랐고, 전현무도 “육사(육군사관학교) 같네”라며 감탄했다.
군인 아버지의 일과표에 따라 도전학생은 공부를 시작했고, 아버지는 그런 딸 곁에서 다리를 꼬거나 턱을 괴면 안 된다며 일일이 ‘자세’를 체크했다. 결국 ‘영어 1타’ 조정식은 “숨을 못 쉬겠다. 보기만 해도 갑갑하다”며 경악했다.
도전학생은 불평 한마디 없이 묵묵히 자신의 공부에 집중했지만, 아버지는 딸 곁에 와서 “수학 공부했어? 네가 시간 체크해서 해라”라며 한 마디 더 던졌다. 이 모습에 전현무는 “여기엔 자기주도 학습이 없다”라고 쓴소리를 했고, 정승제는 “아빠 주도학습이다”라며 공감했다.
살벌한 감시 속에 도전학생은 식사마저 포기하고 매일 ‘순공 7시간’을 채우는 공부 열정러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도전학생의 일상을 지켜보던 정승제는 “VCR 그만 봐도 된다. 끝났다. 이대로 고등학교 가면 너 큰일 난다”며 살벌한 경고를 전했다.
‘갓반고’ 입학을 꿈꾸며 어마어마한 공부 시간을 투자하고 있지만, 성적은 하락 중이라 고민이라는 중3 도전학생 문제점은 9월 1일 밤 7시 50분 방송되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에서 공개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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