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한국 오면 길 찾을 때 ‘초록 지도’ 본다…네이버 지도 이용자 3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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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네이버 지도는 2018년부터 외국인 사용자도 지도 서비스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국어(영·중·일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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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네이버는 외국어로 네이버 지도를 사용하는 일간 활성 사용자(DAU)의 지난달 평균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30.8%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 지도는 지난달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 기준 여행·교통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티맵, 카카오맵, 카카오T, 카카오버스가 뒤를 이었다.
네이버는 외국인 이용자 증가에 대해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누적 방한객 증가와 함께 한 개 앱에서 가볼 만한 곳을 탐색하고 목적지로 이동 경로도 알 수 있는 네이버 지도의 편리함이 큰 호응을 얻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7월 누적 방한객은 911만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66.8% 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가 발표한 ‘주요 여행 앱 동향 및 이용 현황 조사’ 결과에서도 네이버 지도가 방한 외국인의 주요 여행 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설문에 응답한 방한 외국인 여행객 중 교통 및 길찾기 서비스로 네이버 지도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한 여행객 비율은 56.2%로 절반을 넘었다. 이는 구글맵스(33.9%)를 앞지른 수치다. 특히 한국 여행 시 가장 만족한 앱으로 ‘네이버 지도’(27.8%)를 꼽았고 ‘파파고’(9.9%), ‘구글맵스’(6.3%)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네이버 지도의 장점으로 △하나의 앱에서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 검색 가능(54.2%) △이용하기 편리한 화면 구성(52%) △다양한 다국어 지원(43.4%) 등을 꼽았다.
네이버 지도는 2018년부터 외국인 사용자도 지도 서비스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국어(영·중·일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지도 내 업체명, 주소, 업종(카테고리) 정보를 외국어로 탐색할 수 있고 도보·대중교통·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길 찾기 기능을 활용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다국어 지원 범위를 ‘플레이스’ 상세 페이지 내 △영업시간 탭(홈·리뷰·정보 등) △편의시설 및 서비스(포장·예약·반려동물 동반·단체 이용 가능 여부 등) △가게의 특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키워드 리뷰’ 등으로 확대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키워드 리뷰에서 나아가 텍스트 리뷰, 플레이스 필터도 다국어로 확인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할 예정”이라며 “외국인 사용자가 다른 사용자의 생생한 방문 경험을 참고하며 한층 편리하게 네이버 지도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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