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명절 종합대책 추진…"물가 안정·취약계층 지원"

김소연 2024. 9. 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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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오는 2∼19일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민생경제, 재난·재해 예방, 소외계층 지원, 의료체계 운영, 환경 등 5대 분야에서 14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폭염과 집중호우 등 영향으로 채소·과일류 일부 농산물 가격 상승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추석 명절에 맞춰 '농사랑' 명절맞이 온라인 할인전을 오는 9일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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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오는 2∼19일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민생경제, 재난·재해 예방, 소외계층 지원, 의료체계 운영, 환경 등 5대 분야에서 14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추석 연휴 기간인 14∼18일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 기간 각종 불편 신고는 120 충남콜센터에 하면 된다.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통해 배추·무·사과·배 등 명절 성수품 20개 품목 가격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와 농산물 원산지 표시 여부, 식품 제조·판매 업소 위생 실태 점검도 한다.

폭염과 집중호우 등 영향으로 채소·과일류 일부 농산물 가격 상승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추석 명절에 맞춰 '농사랑' 명절맞이 온라인 할인전을 오는 9일까지 운영한다.

'충남 큰 장터' 등 직거래 장터도 운영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고, 전통시장에서는 수산물 구입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우리 수산물 팔아주기 운동'도 하기로 했다.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특별 경영 안정 자금 융자 지원(업체당 1억원 이내 총 50억원 규모)을 추진한다.

재해·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보고와 전파를 위해 비상 근무조를 편성하고, 도내 주요 다중이용시설과 도로 등을 점검한다.

오는 13∼19일에는 화재 대비 특별 경계근무도 실시한다.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서는 민간·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자원봉사 주간도 운영해 나눔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응급환자 발생 등에 대비해 응급진료상황실, 비상 진료 기관·약국을 운영한다.

환경대책 종합상황실도 운영해 각종 생활 민원을 접수하고 터미널·전통시장·주요 관광지 등의 공중화장실 청결 상태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220만 도민은 물론 도를 찾는 귀성객 모두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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