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업용 부동산 대출, 내년 만기만 2800조 원…“25%는 차환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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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아파트 단지 및 기타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임대인들이 내년 말까지 상환해야 할 부채는 1조5000억 달러(약 2800조 원)에 달하고, 이 중 25%는 차환이 어려울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부동산 서비스 기업 존스랑라살(JLL)을 인용해 3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다가올 상업용 부동산 관련 대출 만기는 대출채권담보부채권 형태로 채권시장에서 발행된 것으로, 800억 달러(약 107조 원) 수준이라 월가의 잠재적인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면서도 "투자자들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 문제를 크게 여기지 않는 듯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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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아파트 단지 및 기타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임대인들이 내년 말까지 상환해야 할 부채는 1조5000억 달러(약 2800조 원)에 달하고, 이 중 25%는 차환이 어려울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부동산 서비스 기업 존스랑라살(JLL)을 인용해 3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JLL은 “만기가 다가오는 대출 중 약 40%는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년 넘게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부동산 소유자가 부담해야 할 이자가 늘어나 상업용 부동산 가치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이에 부동산 소유자는 더욱 대출받기가 어려워졌고, 자기 자본을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여의찮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는 “다가올 상업용 부동산 관련 대출 만기는 대출채권담보부채권 형태로 채권시장에서 발행된 것으로, 800억 달러(약 107조 원) 수준이라 월가의 잠재적인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면서도 “투자자들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 문제를 크게 여기지 않는 듯하다”고 짚었다. 이어 “대출채권담보부채권 대출 기관은 향후 기준 금리가 떨어지고 추가 자본이 들어오면 문제가 없다고 본다”며 “기준 금리가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대규모 위기를 피할 수 있다는 낙관론이 나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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