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 빛의 향연"…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 막 올라

장수인 기자 2024. 9. 1. 07: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28회 전북자치도 무주반딧불축제가 31일 오후 7시 30분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여행'을 주제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유송열 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시작된 주제공연은 제1막 '태초의 빛'을 시작으로 제2막 '반딧불', 제3막 '카오스', 제4막 '오염', 제5막 '정화'를 통해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지향하는 무주반딧불축제 영상과 공연, 특수효과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축하공연 트로트 가수 장민호 축제 흥 끌어올려
"모든게 흥미로운 축제…친환경에 포커스 맞추기까지"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의 개막식 행사가 31일 오후 7시 30분 진행된 가운데 황인홍 무주군수를 포함한 귀빈들이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무주군 제공) ⓒ News1 장수인 기자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제28회 전북자치도 무주반딧불축제가 31일 오후 7시 30분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여행'을 주제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본격적인 개막식에 앞서 6개 읍‧면 주민들과 무주가족센터, 농악팀, 무주군 향우회 회원 등 300여명이 함께한 입장 퍼레이드로 방문객들의 흥을 돋웠다.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이회 의장,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안호영 국회의원, 서거석 전북자치도교육감 등을 비롯한 도내 자치단체장과 자매결연 자치단체장 등 1만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송열 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시작된 주제공연은 제1막 '태초의 빛'을 시작으로 제2막 '반딧불', 제3막 '카오스', 제4막 '오염', 제5막 '정화'를 통해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지향하는 무주반딧불축제 영상과 공연, 특수효과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 축하공연 무대에는 트로트 가수 장민호가 올라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오후 9시부터 남대천에서는 별빛다리를 배경으로 무주 안성낙화놀이와 드론쇼, 불꽃놀이, 레이저쇼가 이어지는 '반디 빛의 향연'이 펼쳐지며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31일 오후 7시 30분 진행된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 개막식에서 입장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무주군 제공) ⓒ News1 장수인 기자

관광객 송 모 씨(45세·세종)는 "매해 오는데 올해는 뭔가 달라진 느낌"이라며 "아기자기 축제장이 예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소품 하나 시설 하나까지도 친환경에 포커스를 맞춘 세심함이 엿보여 정말 놀라웠다"고 감탄했다.

대전에서 왔다는 소 모 씨(38세)도 "축제장 곳곳이 아이들 데리고 사진 찍을 데도 많고 보고 즐기고 놀기 정말 좋게 해놨다"면서 "친환경 실천 미션을 달성하고 인증을 받는 프로그램부터 곳곳의 빛 조형물들과 폐현수막으로 만든 그늘막, 쓰레기 수거함 조형물 등 모든 게 다 흥미롭고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황인홍 군수는 방문객들을 향해 "정말 잘 오셨다"며 "올해는 3무 축제에 더해 모두가 동참하고 실천하는 친환경축제를 만들 것"이라고 각오를 말했다.

이어 "지역축제 최초로 ESG 개념을 도입해 지속 가능한 축제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축제를 통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에 걸맞은 환경적·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9일간 등나무운동장 등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는 바가지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3무(無) 축제'를 기본으로 △자연특별시 무주브랜드를 강화하고 △대표 생태환경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soooin9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