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김민재, 다이어에 '또' 밀린다... 獨 "실수 연발 KIM 대신해 홈 개막전 출전" 흔들리는 수비진 싹 고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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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8)의 자리를 에릭 다이어(30)가 빼앗을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독일 '빌트'는 31일 "김민재 대신 에릭 다이어가 홈 개막전에 출전할 수도 있다"며 "알폰소 데이비스를 대신해 하파엘 게헤이루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뱅생 콤파니 감독은 흔들리는 수비진에 대해 보수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며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데이비스, 사샤 보이로 구성된 포백은 지난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실수를 연발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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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오는 9월 2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프라이부르크와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뮌헨의 홈 개막전이다.
독일 '빌트'는 31일 "김민재 대신 에릭 다이어가 홈 개막전에 출전할 수도 있다"며 "알폰소 데이비스를 대신해 하파엘 게헤이루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뱅생 콤파니 감독은 흔들리는 수비진에 대해 보수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며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데이비스, 사샤 보이로 구성된 포백은 지난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실수를 연발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이 선수들의 실수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던 것과 달리 콤파니 감독은 선수를 보호하는 타입이다"며 "지난 시즌부터 이번 개막전까지 팬들에게 비판을 샀던 김민재를 적극적으로 옹호했다"고 전했다.
실제 콤파니 감독은 지난 개막전 직후 김민재의 플레이에 대한 질문에 "(김)민재의 실수를 얘기하고 싶지는 않다. 그저 팀의 반응이 좋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답했다.
매체는 "콤파니 감독은 흔들리는 수비진을 새로 구축해야 한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이토 히로키와 요시프 스타니시티는 부상을 당했다. 대체 선수가 충분하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데이비스 대신 다이어와 게헤이루를 선발 명단에 넣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김민재가 개막전에서 다소 부진했던 이유도 부상과 연관이 있었다. 이날 김민재는 전반에만 12개 패스미스를 하는 등 패스 성공률 79%(60/76)에 그쳤다. 평소 높은 패스성공률과 안정감을 자랑하는 김민재에게 보기 힘든 모습이었다.
뿐만 아니라 상대 공격수에게 볼을 빼앗겨 실점으로 이어지는 큰 실수도 저질렀다.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10분 김민재는 상대 압박을 피해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하려다 볼을 빼앗겼고 이는 실점으로 이어졌다. 결국 후반 36분 다이어와 교체됐다.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는 김민재의 표정은 어두웠다.
뮌헨은 시즌 초반부터 센터백 자원의 줄 부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이토 히로키는 프리시즌 중 중족골 부상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고 요시프 스타니시치도 무릎 부상으로 쓰러졌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최근 뮌헨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뮌헨은 더욱 아쉬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경기에 제대로 나설 수 있는 센터백은 에릭 다이어 정도뿐이다. 다이어가 현지 매체의 예상대로 2라운드에서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지 관심이 쏠린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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