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하는 소비, 산업생산 3개월째 뒷걸음… "내수 부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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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산업생산이 3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경기 회복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전산업 생산지수는 전월 대비 0.4% 감소해 석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광공업 생산이 전월 대비 3.6% 감소하며 19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줄었다.
반도체 생산은 분기 초 생산 조정과 기저효과로 인해 전월 대비 8.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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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전산업 생산지수는 전월 대비 0.4% 감소해 석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21개월 만에 처음으로 나타난 현상이다. 특히 광공업 생산이 전월 대비 3.6% 감소하며 19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줄었다. 주요 요인으로는 반도체와 자동차 생산의 급감이 지목됐다.
반도체 생산은 분기 초 생산 조정과 기저효과로 인해 전월 대비 8.0% 감소했다. 기획재정부는 분기 초에 생산이 줄어들고 분기 말에 실적을 채우는 경향이 있어 이런 조정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생산 역시 현대모비스 협력업체 부품사 파업과 조업일수 감소로 인해 14.4% 감소했으며, 이는 2020년 5월 이후 최대폭의 감소다.
서비스업 생산은 신작 게임 출시와 보건복지 분야의 수요 증가로 정보통신업과 보건복지업에서 소폭 상승했다. 설비투자는 항공기 수입 등 운송장비 투자가 50.5% 급증하며 전월 대비 10.1% 증가했다. 상반기에 이연된 투자가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반면 건설기성은 토목 분야에서 8.9%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1.7% 줄었다.
내수 부진도 여전한 상황이다. 7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9% 감소하며 한 달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특히 내구재, 준내구재, 비내구재 모두 판매가 감소한 가운데 수입차 입항 감소와 장마·폭염으로 인한 외부활동 위축,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차량연료 판매 감소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정부는 내수 회복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 중이다. 김귀범 기재부 경제분석 과장은 "소매판매 흐름이 여전히 강하지 않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제약 요인이 줄어들며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물가와 금리 수준이 개선되고 실질임금이 올라가며, 다양한 세일 정책도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석을 앞두고 정부는 내수 활성화를 위한 민생안정대책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관광 붐 조성, 소비촉진을 위한 세제 지원, 건설투자 5조원 보강, 투자활성화 대책 마련 등을 통해 내수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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