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아픈 이별"…서울동물원 사자·북중국 표범 '레옹' 2마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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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서울대공원에서 '레옹'이라는 이름을 가진 동물 2마리가 세상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표범 '레옹'은 서울대공원에 남은 유일한 북중국 표범으로 유명하다.
1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올해 2월 수컷 사자 '레옹'에 이어 6월 수컷 북중국 표범 '레옹'이 폐사했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표범 '레옹'의 경우 노령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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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표범, 고령으로 집중 관찰 받다 6월 중순 숨져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올해 상반기 서울대공원에서 '레옹'이라는 이름을 가진 동물 2마리가 세상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자와 수컷 북중국 표범 한 마리씩이다. 특히 표범 '레옹'은 서울대공원에 남은 유일한 북중국 표범으로 유명하다.
1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올해 2월 수컷 사자 '레옹'에 이어 6월 수컷 북중국 표범 '레옹'이 폐사했다.
2015년생인 수사자 '레옹'은 올해 9살이다. 동물원에서 사육하는 사자의 평균 수명인 15~17세를 채우지 못하고 2월초 사망했다.
'레옹'은 장염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세상을 떠났다. '다발성 장기부전'은 몸속 장기들이 제대로 된 기능을 못하는 상태를 뜻한다.
서울대공원 측은 "평상시 이상행동 없이 건강히 잘 지내왔다"며 "폐사 전날까지도 행동 풍부화(동물원 같이 제한된 공간에서 사육된 동물에 야생과 비슷한 환경을 제공)에 대한 반응 및 활동성, 먹이 섭취에도 이상 없었다"고 말했다.
2006년생인 북중국 표범 '레옹'은 올해 18살로 그동안 노령 집중관찰 개체로 특별 관리를 받았다. 그러다 6월초부터 체력이 떨어졌고, 7월 중순 사망했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표범 '레옹'의 경우 노령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이 표범은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북중국 표범이다. 2020년까지만 해도 총 네 마리가 있었지만, 그중 두 마리(맥스·범이)은 종관리를 위해 독일과 덴마크 동물원으로 갔다. 나머지 1마리 '하범이'는 2021년 사망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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