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규 “민통선 땅 3만평 사기, 통일 전까지 세금 안 나와” (동치미)[결정적장면]

유경상 2024. 9. 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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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규가 민간인출입통제구역에 땅이 3만평 있다고 밝혔다.

최선규 아나운서는 "전국에 나만큼 땅이 많은 사람 나와 보라고 해라. 땅 필요하냐. 줄 테니까 알아서 써라"며 기획 부동산에 당해 민간인출입통제구역에 있는 맹지 3만평을 샀다고 말했다.

박수홍이 "땅은 봤냐"고 묻자 최선규는 "그걸 어떻게 보냐. (아내가) 캐나다에서 와서 한국에 집을 사려고 보러 다니는데. 두고 간 돈 좀 줘 봐 그러더라. 민통선 안에 있는데 어떻게 주냐"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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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최선규가 민간인출입통제구역에 땅이 3만평 있다고 밝혔다.

8월 3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최선규 아나운서는 기획부동산에 제대로 당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최선규 아나운서는 “전국에 나만큼 땅이 많은 사람 나와 보라고 해라. 땅 필요하냐. 줄 테니까 알아서 써라”며 기획 부동산에 당해 민간인출입통제구역에 있는 맹지 3만평을 샀다고 말했다.

최홍림은 “통일만 되면 끝”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최선규는 “세금이 안 나온다. 이상해서 군청에 전화를 했다. 왜 세금이 안 나오죠? 통일 전까지 안 나와요 그러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처음 들어본다”며 웃었고 최은경은 “나도 처음 본다”고 반응했다. 최선규는 “문제는 땅값을 5천원 줬으면 괜찮다. 20배를 주고 샀다. 아내 몰래 산 거다. 기러기니까 아내하고 아이들은 캐나다에 있고 그 때 사고를 친 거”라고 말했다.

박수홍이 “땅은 봤냐”고 묻자 최선규는 “그걸 어떻게 보냐. (아내가) 캐나다에서 와서 한국에 집을 사려고 보러 다니는데. 두고 간 돈 좀 줘 봐 그러더라. 민통선 안에 있는데 어떻게 주냐”고 토로했다.

여기에 최선규는 강릉 땅도 사기당해 샀다며 “곧 KTX 역사가 옮긴다고 해서 바로 샀다. 한 30년 됐다. 조감도를 보여준다. 역사가 생기면 바로 그 앞이다. 호텔을 지으려고 했다. 관광객들이 많으니까. 두 필지를 샀다”고 말했다.

최선규는 “주소를 찍고 지도를 켜고 가니 길이 없다. 맹지”라고 설명했고 세금은 1년에 2천원 나온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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