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해군, 대서양 해안에서 아프리카 난민 168명 단속

차미례 기자 2024. 9. 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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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해군이 8월 31일(현지시간) 대서양 연안 순찰선 한 척이 전 날 다클라 항구 부근의 해역에서 168명의 유럽행 난민들을 단속, 구조했다고 모로코 관영 MAP통신이 모로코 왕립무장군( MRAF)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날 모로코 해군의 해안 순찰선은 아프리카 북서부 해안의 스페인영토 카나리제도를 향해서 항해하고 있는 위태로운 배 한척을 적발했다고 해군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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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라 항 인근에서 유럽행 난민선순찰선이 제지· 구조
사하라이남 불법이민.. 스페인령 카나리 제도가 목적지
【탄지에( 모로코) = AP/뉴시스】 모로코의 탄지에 교외 마스나나 지역 숲속에 임시로 거주하며 국경을 넘을 기회를 엿보고 있는 유럽행 난민 사하라 남부 주민들. 이들은 대부분 빈곤과 폭력사태를 피해 무작정 유럽행을 택했지만 최근에는 모로코 해안을 이용해서 부실한 배로 지중해를 건너다 구조되는 일이 많다. 2024.09.01.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모로코 해군이 8월 31일(현지시간) 대서양 연안 순찰선 한 척이 전 날 다클라 항구 부근의 해역에서 168명의 유럽행 난민들을 단속, 구조했다고 모로코 관영 MAP통신이 모로코 왕립무장군( MRAF)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날 모로코 해군의 해안 순찰선은 아프리카 북서부 해안의 스페인영토 카나리제도를 향해서 항해하고 있는 위태로운 배 한척을 적발했다고 해군은 발표했다.

이 번에 붙잡힌 불법 이민들 가운데에는 6명의 여성과 8명의 미성년자가 포함되었다.

해군은 이들을 모로코 경찰에 인계해서 응급 처치 등을 해준 뒤 법적 조치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모로코는 이탈리아, 스페인 등과 함께 지중해를 건너서 유럽으로 가려는 아프리카 불법 이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목적지 중의 하나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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