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보 탈모병원 수입 얼마길래, 개인카드 막 주는 복지 “月2천만원 써”(전참시)[어제TV]

서유나 2024. 9. 1. 05: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층짜리 모발이식 병원을 운영 중인 탈모 전문가 한상보가 입 떡 벌어지는 병원 복지를 자랑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내를 "아가짱"이라고 불러 깨우고 입 뽀뽀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준 한상보는 이렇게 금슬이 넘치는데 왜 각방을 쓰냐는 질문에 "원래 각하랑 안고 잤는데 어느날 제 머리를 잡더니 고개를 싹 돌리더라. 구렁내(입냄새)가 난다더라"고 슬픈 사연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3층짜리 모발이식 병원을 운영 중인 탈모 전문가 한상보가 입 떡 벌어지는 병원 복지를 자랑했다.

8월 31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11회에서는 모발 이식 22년 차 탈모 전문가 한상보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상보는 모발 이식을 시작한 계기를 묻자 "학창시절 꿈이 샐러리맨이었다. 졸업하고 군대 갔다 와서 바로 컴퓨터 세일즈 회사에 입사해 다녔는데 회사가 망해서 실업자가 됐다. 집에서 밥 하고 누워 있었다. 각하(아내)께서도 의대 졸업해서 가정의학과 전문의시다. 돈 벌고 퇴근했는데 제가 집구석에 자빠져 있으니까 좀 그런 거다. 어느날 한 피부과에 가서 모발 이식하는 걸 보여줬다"며 아내 덕분에 모발이식의 길을 걷게 됐음을 밝혔다.

한상보는 아내를 '각하'로 부르는 만큼 아내에 대한 애정이 넘쳤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내를 "아가짱"이라고 불러 깨우고 입 뽀뽀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준 한상보는 이렇게 금슬이 넘치는데 왜 각방을 쓰냐는 질문에 "원래 각하랑 안고 잤는데 어느날 제 머리를 잡더니 고개를 싹 돌리더라. 구렁내(입냄새)가 난다더라"고 슬픈 사연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한상보의 매니저로 출연한 간호팀 직원은 한상보가 괴짜 원장이라고 제보했다. 실제 한상보는 자전거로 출근하면서 길에 떨어진 개똥을 주워 주머니에 쏙 담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한상보는 "모닝 응가는 재물운이라 가지고 가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남다른 생각을 드러냈다.

하지만 VCR을 지켜보면 한상보는 굉장히 스윗한 원장이기도 했다. 매일 아침 직원들이 먹고 싶어한 간식을 포장해오는 것은 물론 직원들을 정말 친구처럼 대했다. 화장실 청소는 누구도 시키지 않고 본인이 직접 했으며, 층마다 직원들이 언제든 쓸 수 있도록 카드를 비치해두고 있었다. 직원은 "금액 제한은 딱히 없다. 가장 좋고 비싸고 맛있는 걸 사먹으라고 하신다. 같이 가시지도 않는다"고 자랑했다.

복지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가족 여행을 가게 되면 항공비, 숙박비로 사용하라고 100만 원을 지원해준다고. 한상보는 "여행 내내 원장님 카드를 들고 다니는 거냐"는 질문에 긍정하며 "먹는 건 이걸로 다 (계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로 쓰는 한 달 카드값은 무려 2천만 원이었다. 심지어 개인카드였다. 한상보는 "(직원들에게) 월급을 많이 주지 못한다. 그거는 가능한 쓰지 말고 모아서 서울에 작은 아파트라도 샀으면 해서 (직원이 제) 네일이나 헤어를 해주면 제가 용돈을 준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한상보는 직원이 결혼하거나 이혼하면 축하금 200만 원을 주고, 직원 휴게실엔 일 끝나고 먹을 수 있도록 언제든 샴페인 등 술을 꽉 채워두고 있었다. 퇴근하는 직원에겐 이날도 "비싼 거 먹으라"며 개인 카드를 제공했다. 직원들에게 아끼지 않고 베푸는 어마어마한 복지가 MC들 입을 떡 벌리게 만들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