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승리 따낸 강인권 NC 감독 “신민혁 호투+데이비슨 4타점이 승리 발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4. 9. 1.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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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혁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하는데 큰 역할을 해줬다. (맷) 데이비슨의 홈런 포함 4타점도 승리의 발판이 됐다."

경기 후 강인권 NC 감독은 구단을 통해 "신민혁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하는데 큰 역할을 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 감독은 "데이비슨의 홈런 포함 4타점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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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혁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하는데 큰 역할을 해줬다. (맷) 데이비슨의 홈런 포함 4타점도 승리의 발판이 됐다.”

소중한 승전보를 써낸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강 감독이 이끄는 NC는 8월 3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이숭용 감독의 SSG랜더스를 7-2로 격파했다.

강인권 감독. 사진=김재현 기자
이로써 2연승을 달린 9위 NC는 54승 2무 65패를 기록, 가을야구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KT위즈(62승 2무 63패)와는 5경기 차다.

경기 초반 팽팽한 투수전이 벌어진 가운데 기선제압은 NC의 몫이었다. 4회초 박민우의 좌전 안타와 2루 도루, 김주원의 볼넷으로 완성된 무사 1, 2루에서 서호철, 데이비슨이 연달아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김휘집의 사구와 천재환의 삼진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김성욱의 유격수 땅볼에 3루주자 서호철이 홈을 밟았다.

기세가 오른 NC는 5회초를 빅이닝으로 장식하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최정원의 볼넷과 2루 도루, 김주원의 사구로 연결된 1사 1, 2루에서 서호철의 투수 땅볼에 2루를 향한 SSG 선발투수 드류 앤더슨의 송구 실책이 나온 틈을 타 최정원이 홈을 파고들었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는 데이비슨이 가운데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3점포를 작렬시켰다. 데이비슨의 시즌 38호포가 나온 순간이었다.

이후 NC는 5회말과 6회말 각각 김성현의 1타점 좌전 적시타, 이지영의 땅볼 타점으로 2점을 내줬지만, 더 이상의 실점을 허락치 않으며 귀중한 승리와 마주했다.

신민혁. 사진=NC 제공
선발투수 신민혁의 역투가 눈부신 경기였다. 그는 97개의 공을 뿌리며 6이닝을 6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8승(9패)을 수확했다. 올 시즌 모든 일정을 마친 신민혁은 조만간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술을 받을 전망이다. 이후 등판한 김시훈(2이닝 무실점)-김재열(1이닝 무실점)도 효과적으로 SSG 타선을 봉쇄했다.

경기 후 강인권 NC 감독은 구단을 통해 “신민혁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하는데 큰 역할을 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데이비슨. 사진=NC 제공
타선에서는 단연 데이비슨(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이 빛났다. 데이비슨은 또한 이날 시즌 38호포를 쏘아올리며 홈런왕 굳히기에 나섰다. 2위 김도영(KIA 타이거즈·34홈런)과는 4개 차. 이 밖에 박민우(4타수 2안타), 서호철(4타수 1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강 감독은 “데이비슨의 홈런 포함 4타점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강인권 감독은 “주말 맞아 야구장 찾아오셔서 응원해주신 많은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이야기 한 채 그라운드를 떠났다.

한편 1일 경기를 통해 3연승에 도전하는 NC는 선발투수로 좌완 에릭 요키시(1승 2패 평균자책점 8.50)를 출격시킨다. 이에 맞서 SSG는 좌완 로에니스 엘리아스(4승 6패 평균자책점 4.60)를 예고했다.

강인권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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