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 끝났다' 황인범, 네덜란드 명문 이적 가능성 ↑…"주말부터 입찰 시작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적시장 종료를 앞두고 황인범이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네덜란드 'voetbalprimeur'에 따르면 여름 이적시장 종료를 앞두고 네덜란드 명문 팀인 아약스와 페예노르트가 황인범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황인범이 페예노르트로 이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이적시장 종료를 앞두고 황인범이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네덜란드 '1908.nl'은 1일(한국시간) "이번 주말부터 황인범에 대한 페예노르트의 입찰이 시작됐다"라고 보도했다.
황인범은 지난 여름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를 떠나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했다. 첫 시즌이었지만 곧바로 팀의 핵심 선수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6골 7도움을 만들었다. 꿈에 그리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경험하기도 했다.
팀 성적도 좋았다. 즈베즈다가 비록 UCL에선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지만, 수페르리가와 세르비아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특히 황인범이 세르비아컵 결승전에선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황인범에게 세르비아는 너무 좁았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황인범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평균 패스 성공률 88%, 경기당 키패스 2.3회, 결정적 기회 창출 11회 등을 기록하며 중원을 지배했다. 시즌 종료 후엔 리그 내 각 팀 주장과 감독이 선택한 2023-24시즌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황인범의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세르비아 'Direktno'는 "즈베즈다가 올여름 황인범을 지킬 수 없게 됐다. 유럽 정상급 구단들이 줄을 서고 있다. 황인범은 700만 유로(약 103억 원)에 이적할 수 있는 계약을 맺었다"라고 보도했다.
다만 뚜렷한 오퍼가 없었다. 황인범이 잔류할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최근 기류가 갑자기 변했다. 황인범은 2024-2025 UCL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즈베브다의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경기 후엔 팬들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황인범은 "내가 남을지는 모르겠다. 이적시장 마감까지 시간이 남았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겠다"라며 "이번 경기에서 모든 걸 바쳤다.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다.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전했다.
네덜란드 'voetbalprimeur'에 따르면 여름 이적시장 종료를 앞두고 네덜란드 명문 팀인 아약스와 페예노르트가 황인범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약스는 7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페예노르트도 바이아웃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
'1908.nl'은 "황인범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떠난 마츠 비퍼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미드필더다. 폐예노르트가 즈베즈다에 제안한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페예노르트는 덴마크 출신 마즈 비드스트럽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두 선수 중 한 명을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황인범 영입 가능성이 좀 더 높다.
'1908.nl'은 "페예노르트는 황인범보다 비드스트럽 영입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네덜란드 팀은 현지 시간으로 9월 2일까지 영입이 가능하다. 황인범이 페예노르트로 이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