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銀 박혜정 “변우석이 이상형, 전현무 중계 덕에 책임감 느껴”(아형)[어제TV]

서유나 2024. 9. 1.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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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국가대표 박혜정이 배우 변우석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8월 31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48회에서는 파리 올림픽에서 활약한 김하윤, 김민종, 박혜정, 박태준이 형님학교로 전학을 왔다.

박혜정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역도 중계를 해준 전현무를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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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는 형님’ 캡처
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역도 국가대표 박혜정이 배우 변우석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8월 31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48회에서는 파리 올림픽에서 활약한 김하윤, 김민종, 박혜정, 박태준이 형님학교로 전학을 왔다.

이날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은 본인의 이상형이 강호동이라며 귀여움, 발랄함, 유머러스를 강호동의 매력으로 꼽았다. 하지만 이런 박혜정은 훅 치고 들어온 "실제 이상형이 누구냐"는 이진호의 질문에 "변우석"이라고 솔직히 답변, 강호동은 방송용 이상형이었음을 드러내 교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혜정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역도 중계를 해준 전현무를 언급하기도 했다. 전현무 중계 덕에 힘이 났냐는 질문에 "일단 책임감이 생겨서 좀 더 시합을 잘 뛰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한 박혜정은 이수근이 "우리한테 부탁하지 그랬냐"는 말에 "연락 주지 그랬어"라고 센스 있게 받아쳤다.

유도 은메달리스트 김민종은 등장 때부터 강호동 닮은꼴로 주목 받았다. 초등학교 4학년에 70㎏, 초등학교 6학년에 100㎏를 찍었다는 김민종은 비주얼로 오해를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내가 막내 동생과 띠동갑 차이가 난다. 막냇동생 유모차를 끌고 가는데 '아빠가 젊네'라고 하고 지나가시더라"는 것. "중학교 1학년 때였다"는 덧붙은 말에 강호동은 닮은꼴로서 큰 공감을 보냈다.

김민종은 아버지가 마장동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육수저'인 사실도 자랑했다. 김민종은 허락된 고기 양을 묻자 "딱히 (양 제한은) 없긴 한데 나도 많이 먹다 보니까 등급을 안다. (등급이) 좀 점점 떨어지더라"고 유쾌하게 토로했다.

이어 식당 기준 몇 인분까지 먹을 수 있냐는 질문에 "우리는 인분은 따로 안 재고 먹는다"면서 "가족끼리 저녁에 등갈비를 구워 먹은 적 있는데 아버지도 같이 식사하시고 한숨 주무시고 나왔는데도 우리가 먹고 있던 적이 있다. (아버지가) '너희 지금 두시간째 먹고 있는 걸 아냐'고 하셨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해 강호동을 빵 터뜨렸다.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박태준은 올림픽에서 만난 스포츠 선수로 마라톤 선수 엘리우드 킵초게를 언급하곤 "아버지가 마라톤을 취미로 하셔서 나도 관심이 있었다. 엘리우드 킵초게 선수를 폐회식에서 마주쳐서 신기해서 사진 요청을 했는데 그날 기분이 별로 안 좋아보이더라. (사진을) 찍었는데 나중에 보니 표정이 굉장히 안 좋으셨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엘리우드 킵초게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더웠는지 경기를 중도 포기한 사실을 전하며 그가 표정이 안 좋을 수밖에 없었던 사정을 대신 설명해 '웃픔'을 안겼다.

이날은 유도 동메달리스트 김하윤과 박태준이 맞팔로우를 하게 된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박태준은 "처음 소셜 계정에서 (김하윤의) 떡꼬치 영상을 보고 굉장히 유쾌하고 좋으신 분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우연히 올림픽 영상을 보고 야생마 같이 잘 뛰시는 게 멋져서 (선팔로우를 했다)"고 밝혔고, 김하윤은 "딱 팔로우가 떴는데 나도 멋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대박'이라며 10분도 안 돼 바로 팔로우를 했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김하윤은 미래 장래희망이 경찰이라며 "원래 유치원 때부터 운동 시작 전까지 경찰이 꿈이었다. 할아버지, 사촌 언니, 사촌 오빠가 다 경찰이라 가족끼리 모이면 제복 입은 게 너무 멋지더라"고 털어놓았다. 경찰이 된다면 형사과에 들어가고 싶다는 김하윤에 서장훈은 유도선수 출신 경찰이 굉장히 많다며 "하윤이가 꼭 선수 다 하고 경찰이 됐으면 좋겠다. 함부로 까불지 못할 것 같다"고 응원을 보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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