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샤넬 평당 매출도 제쳤다···구름 인파 몰린 푸딩백·미트볼 팝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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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3시간 전부터 기다렸어요."
이날부터 홍콩의 유명 빵집인 '카도라 베이커리'와 뉴질랜드 현지 미트볼 레스토랑인 '바두찌'가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현대 건물 앞에는 오픈 전부터 긴 대기줄이 생겨났다.
팝업상륙작전 프로젝트를 공동 기획한 이경원 FG 대표는 "이번에 팝업 매장을 열지 못한 해외 S급 커피 브랜드 등도 이르면 올해 후반, 늦으면 내년 상반기 정도에 유통사에 오픈하기 위해 최종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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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미트볼 레스토랑 '바두찌'
국내 첫 진출에 오픈런 인파 몰려···
팝업 日매출 4000만 원 돌파하며
평당 매출로 주요 명품 브랜드 제쳐
“오픈 3시간 전부터 기다렸어요.”
27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 지하 1층 식품관 팝업존. 이날부터 홍콩의 유명 빵집인 ‘카도라 베이커리’와 뉴질랜드 현지 미트볼 레스토랑인 ‘바두찌’가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현대 건물 앞에는 오픈 전부터 긴 대기줄이 생겨났다. 영업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였지만, 이미 3시간 전부터 장사 시작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 덕에 오픈과 동시에 10평 남짓한 팝업 매장 주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카도라 베이커리에서는 오후 6시쯤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이번 팝업은 KBS 예능 방송인 ‘팝업상륙작전’을 통해 진행하는 두 번째 프로젝트다. 앞서 더현대서울은 해당 방송을 통해 지난달 22일부터 미국 인기 핫도그 브랜드인 ‘더트도그’와 일본 도쿄 계란말이집 ‘마루타케’를 국내에 처음 들여왔다.
두 매장 모두 팝업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어 내년 상반기 내에 정식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다.
이번에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홍콩의 카도라 베이커리는 이른바 ‘푸딩빵’으로 불리는 푸딩백과 홍콩식 에그타르트로 유명하다. 현지인 사이에서도 맛집으로 인기가 높은 건 물론, 관광객 사이에서도 ‘홍콩에 갈 때마다 꼭 들러야 하는 디저트 가게’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이날 하루 동안 발생한 매출만 4000만 원에 달한다. 평당 매출로는 루이비통·샤넬 등 주요 명품 브랜드를 제친 수치다. 명품 매장의 매출액은 하루 수 억 원 규모이지만, 3.3㎡(1평)당 매출액은 약 100~200만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도라 베이커리와 함께 한국에 처음으로 진출한 뉴질랜드의 ‘바두찌’는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이탈리안 전문 레스토랑이다. 대표 메뉴는 다양한 종류의 미트볼이다. 현지 양고기부터 사슴고기, 가재살 등 흔히 볼 수 없는 종류의 미트볼을 맛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바두찌 매장을 운영 중인 마이클 더스(Michael Dearth)는 마스터셰프 뉴질랜드 TV 쇼에서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뉴질랜드 요식업계에서도 유명하다.
현대백화점 측은 향후에도 국내에 진출한 적 없는 해외 맛집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김병한 현대백화점 F&B팀 팀장은 “식품 트렌드가 워낙 빨리 바뀌면서 해외 맛집을 적극적으로 찾아 들여오고 있다”며 "재료 수급 및 운영 방식, 고객 반응 등을 보기 위한 목적으로 일단 팝업스토어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송에 소개됐지만, 아직 국내에 첫 선을 보이지 못한 해외 맛집도 이르면 올 하반기 중 만날 수 있다. 팝업상륙작전 프로젝트를 공동 기획한 이경원 FG 대표는 “이번에 팝업 매장을 열지 못한 해외 S급 커피 브랜드 등도 이르면 올해 후반, 늦으면 내년 상반기 정도에 유통사에 오픈하기 위해 최종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남명 기자 nam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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