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골골골골골골!’ 바르셀로나, ‘하피냐 해트트릭’ 앞세워 바야돌리드에 7-0 대승···개막 4연승→리그 단독 선두![라리가 리뷰]
한지 플릭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가 하피냐의 해트트릭을 포함해 7골을 폭격하며 레알 바야돌리드를 7-0으로 대파하고 개막 4연승을 질주, 리그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컴파니스에서 열린 2024-25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에서 바야돌리드에 7-0으로 승리했다.
이날 플릭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골문을 지켰고 알레한드로 발데-이니고 마르티네스-파우 쿠바르시-쥘 쿤데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에는 페드리-마크 카사도-다니 올모가 나섰고 전방 스리톱은 하피냐-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라민 야말이 구축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0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방에서 쿠바르시가 한 번에 긴 패스를 연결했고 하피냐가 잡은 뒤 마무리하면서 앞서 나갔다.
4분 뒤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전반 24분 오른쪽 측면 후방 지역에서 야말이 수비 뒷공간을 향해 긴 패스를 연결했고 레반도프스키가 받아서 득점을 터트리며 순식간에 2골 차의 리드를 잡았다.
전반 추가시간 3번째 골까지 터지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추가시간 2분 코너킥 상황에서 바야돌리드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혼전 상황 속 쿤데가 집중력 있게 마무리했다.
전반을 3골 차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에도 득점 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19분 짧은 패스로 공격을 전개하며 페널티 박스 안에서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바야돌리드 수비가 막아냈고 흐른 공을 하피냐가 밀어 넣으면서 4-0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 27분 하피냐가 자신의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바야돌리드의 코너킥을 끊어낸 뒤 야말이 직접 치고 들어가면서 역습을 전개했고 하피냐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다. 하피냐가 일대일 상황에서 왼발로 마무리하면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후반 37분에는 올모가 6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하피냐의 패스를 받은 올모가 수비 2명을 제친 뒤 침착하게 다시 한번 수비의 타이밍을 벗겨내며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후반 40분 페란 토레스가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왼쪽 측면을 뚫어낸 하피냐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토레스가 뛰어 들어오며 마무리했다.
이렇게 바르셀로나가 완벽한 경기를 펼치면서 7-0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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