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우크라의 러 쿠르스크 급습은 합법적…나토 관여 안해"

정빛나 2024. 9. 1. 02: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급습 작전이 합법적(legitimate)이라며 지지했다고 31일(현지시간) dpa 통신, 유락티브 등이 보도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는 쿠르스크 지역에서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에 수많은 공격을 감행했다"며 "(쿠르스크의) 러시아 군인과 전차, 군사기지는 국제법상 합법적 공격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경 넘어온 러에 자위권 행사"…본토 공격 한달 만에 첫 반응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나토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급습 작전이 합법적(legitimate)이라며 지지했다고 31일(현지시간) dpa 통신, 유락티브 등이 보도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독일 주간지 벨트암존탁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는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으며 국제법에 따르면 자위권은 (우크라이나의) 국경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가 이달 6일 쿠르스크 침공 작전을 시작한 이후 나토 차원의 반응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는 쿠르스크 지역에서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에 수많은 공격을 감행했다"며 "(쿠르스크의) 러시아 군인과 전차, 군사기지는 국제법상 합법적 공격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작전이 국경을 넘는 러시아의 추가 공격을 막기 위한 완충 지대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짚었다.

이어 "모든 군사작전과 마찬가지로 이것 역시 위험이 수반되지만, 자위권을 어떻게 행사할지는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이번 작전을 우크라이나 측에서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으며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shin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