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 "우크라와 영토 교환 협상 고려 안 해"

이경아 2024. 9. 1.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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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를 공격한 우크라이나와 어떠한 영토 교환 협상도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 쿠르스크를 공격한 우크라이나가 앞으로 포로 교환을 위해 러시아군을 잡고 러시아 영토를 점령하고 싶어한다는 분석이 있다면서 "이것은 너무 단순하고 순진한 생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 뒤 지난달 6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쿠르스크 공격을 시작하면서 우크라이나와는 어떤 협상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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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를 공격한 우크라이나와 어떠한 영토 교환 협상도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누구와도 우리 영토를 두고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러시아 쿠르스크를 공격한 우크라이나가 앞으로 포로 교환을 위해 러시아군을 잡고 러시아 영토를 점령하고 싶어한다는 분석이 있다면서 "이것은 너무 단순하고 순진한 생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시간이 지날수록 어느 것에 대해서도 합의하기 어려워진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가입과 러시아가 점령 중인 영토 포기 등의 조건을 수용하면 즉시 휴전하고 협상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이를 거절했습니다.

그 뒤 지난달 6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쿠르스크 공격을 시작하면서 우크라이나와는 어떤 협상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쿠르스크 숲 속에 위장된 우크라이나군 거점을 발견해 포격하는 등 공격을 계속 격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키로베를 점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 공세를 이어가는 동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 있는 군 요충지 인근 마을들을 잇따라 장악해 가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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