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석 데뷔전 64분+이재성 86분’ 마인츠, 난적 슈투트가르트 원정서 극적 3-3 無

김재민 2024. 9. 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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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이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소화했고, 마인츠가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마인츠 05는 8월 3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경기에서 3-3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분데스리가 데뷔전에 나선 홍현석은 64분, 이재성은 86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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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홍현석이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소화했고, 마인츠가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마인츠 05는 8월 3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경기에서 3-3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홍현석, 이재성 '코리안 듀오'는 동반 선발 출전했다. 분데스리가 데뷔전에 나선 홍현석은 64분, 이재성은 86분을 소화했다.

※ 마인츠 선발 라인업

로빈 젠트너 - 도미닉 코어, 슈테판 벨, 안드레아스 한체 올센 - 안소니 카키, 사노 카이슈, 네디엠 아미리, 필립 음웨네 - 홍현석, 이재성, 조나단 부르카르트

전반 6분 홍현석이 끈기 있게 살려낸 볼이 마인츠의 공격 작업으로 이어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가 이재성의 헤더로 연결됐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8분 슈투트가르트의 선제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간 롱패스를 크리스 퓌리히가 가슴 트래핑한 후 슈팅한 볼을 골키퍼가 쳐냈지만 엔조 미요가 세컨볼을 놓치지 않았다.

전반 15분 슈투트가르트가 상대 실수를 추가골로 연결됐다. 골키퍼의 롱킥이 수비수 키를 넘겨 그대로 최전방까지 이어졌고 제이미 레벨링이 단독 찬스를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33분 이재성의 도움이 무산됐다. 이재성의 절묘한 스루패스로 부르카르트의 1대1 찬스가 만들어졌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42분 마인츠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엔조 밀로와 접촉한 부르카르트가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아미리가 키커로 나서 만회골을 넣었다.

전반 45분 홍현석이 좋은 기회를 잡을 뻔했다.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에서 볼을 잡으며 돌아선 홍현석이 박스 안으로 파고들며 슈팅했지만 일본 수비수 체이스 안리의 태클에 막혔다. 전반전은 슈투트가르트가 1골 차 리드로 마쳤다.

후반 6분 슈투트가르트가 완벽한 기회를 놓쳤다. 데니스 운다브가 1대1 상황을 마무리하지 못했고 세컨볼도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17분 슈투트가르트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홍현석의 인터셉트로 마인츠의 속공이 시작됐다. 이재성의 전진 패스로 공격이 이어졌고 박스 안 왼편에서 넘어간 크로스를 부르카르트가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했다.

후반 18분 홍현석이 다리 근육 경련을 호소했고 곧바로 교체 아웃되면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마쳤다.

슈투트가르트의 파상공세가 있었으나 골키퍼 젠트너의 연속 선방이 터졌다. 마인츠도 좋은 기회가 있었다. 후반 26분 부르카르트가 라인 브레이킹으로 1대1 찬스를 만들어 득점까지 했으나 오프사이드로 인정되지 않았다.

완벽한 기회를 여러 차례 놓친 슈투트가르트가 후반 43분 세트피스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파비안 리더의 직접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골키퍼 등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파상공세를 펼친 슈투트가르트가 결국 승리를 챙겨가는 듯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4분 마인츠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방에서 넘어간 크로스를 실반 비드머가 머리로 받아줬고 막심 라이치가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마인츠가 극장골로 값진 승점 1점을 가져갔다.(사진=이재성)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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