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처럼 ‘대박 육성’해 보자! ‘성골 유스’ 향해 “엔도보다 나을 듯?” 

김용중 기자 2024. 9. 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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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팬들은 '신예' 타일러 모튼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31일(한국시간) "리버풀 팬들은 마르틴 수비멘디의 완벽한 대체자를 찾았다고 믿으며 그는 이미 클럽에 있다"라고 보도했다.

바로 리버풀의 '성골 유스' 타일러 모튼이다.

레버쿠젠, RB라이프치히 같은 팀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그를 지키는 데 성공한 리버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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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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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리버풀 팬들은 ‘신예’ 타일러 모튼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31일(한국시간) “리버풀 팬들은 마르틴 수비멘디의 완벽한 대체자를 찾았다고 믿으며 그는 이미 클럽에 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6번’ 롤을 맡을 선수 영입을 원했다. 메인 타겟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수비멘디였다. ‘제2의 알론소’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났다. 스페인 국가대표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출전해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하지만 불발됐다. 선수가 리버풀 이적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 바이아웃인 6천만 유로(약 900억 원) 지불 의사도 있었지만 선수는 최종적으로 스페인 잔류를 선택했다.


하지만 아르네 슬롯 감독은 여유로웠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사용하던 4-3-3에서 벗어나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고 라이언 흐라벤베르흐와 도미닉 소보슬라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빌드업을 전개했다. 수비에서도 현재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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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수비멘디의 대체자까지 찾은 모양이다. 바로 리버풀의 ‘성골 유스’ 타일러 모튼이다. 2009년부터 구단 유스에서 활동했고 2021년 1군으로 승격됐다. 지난 두 시즌 간 블랙번 로버스와 헐 시티로 임대를 다녔다. 지난 시즌 2부 리그에서 39경기에 출전하며 3골 5도움을 올리는 활약을 선보였다. 팀은 아쉽게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모튼의 퍼포먼스는 돋보였다. 레버쿠젠, RB라이프치히 같은 팀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그를 지키는 데 성공한 리버풀이다.


팬들은 벌써부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아무도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면 모튼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가 머물러서 기쁘다”, “모튼은 백업으로 매우 괜찮고 공을 컨트롤하는 측면에서는 엔도 와타루보다 나을 것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잘 키운 유스는 남 부럽지 않다. 대표적으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있다. 자렐 콴사 역시 무럭무럭 성장 중이다. 모튼이 잘 성장한다면 수비멘디에게 쓴 돈이었던 900억 원을 아끼게 될 수 있다. 옆 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코비 마이누처럼 ‘대박’이 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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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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