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프리즘] '야생에서 살아남기'…생존 캠핑 콘텐츠 급부상

서다빈 2024. 9. 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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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온라인상에 사회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활동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무인도, 오두막, 38℃의 계곡 등 발길이 닿는 곳에 홀로 생존 캠핑을 하는 콘텐츠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최소한의 장비와 식량만을 갖추고 자연과 함께하는 소박한 캠핑 콘텐츠가 힐링 된다는 평이 다수다.

구독자 28만명을 보유한 '오지브로'도 생존캠핑 콘텐츠로 인기몰이 중인 채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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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지친 현대인들 생존 캠핑 영상으로 대리만족

최근 자연 속에서 생존 기술을 활용한 캠핑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리랑 온에어는 대표적인국내 캠핑 채널로 꼽힌다. /리랑 온에어 채널 캡쳐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온라인상에 사회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활동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온라인 스트리밍, SNS를 통하여 자신들의 인지도를 쌓고, 이를 이용하여 수익을 얻는 구조가 연결되면서 신종 직업으로도 각광받고 있는 인플루언서의 신세계를 IMR(Influencer Multi-Platform Ranking)의 도움을 받아 조명한다. IMR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플루언서들의 데이터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여 랭킹화 하는 서비스다. <편집자 주>

[더팩트ㅣ서다빈 기자] 최근 자연 속에서 생존 기술을 활용한 캠핑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도시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자연과의 교감과 모험심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로 자리 잡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김아미 보이스오브유 연구원은 "도시 생활에 권태를 느끼는 현대인들이 생존캠핑 유튜브를 보고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다"며 "현재 유튜브에서 '#캠핑'으로 해쉬태그를 단 동영상은 약 18만개에 달하며, 주 시청층은 20대에서 50대까지 폭넓게 분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독자 144만명을 거느리고 있는 유튜버 '리랑 온에어(Rirang OnAir)'는 대표적인 국내 캠핑 채널로 꼽힌다. 리랑 온에어의 누적 조회수는 2억5000만회에 달한다. 무인도, 오두막, 38℃의 계곡 등 발길이 닿는 곳에 홀로 생존 캠핑을 하는 콘텐츠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채널 속 영상에는 봉지 과자, 라면, 밀가루, 캔맥주와 고급스러운 캠핑 장비가 아닌 나무로 만든 오두막이나 쉘터가 주로 등장한다. 최소한의 장비와 식량만을 갖추고 자연과 함께하는 소박한 캠핑 콘텐츠가 힐링 된다는 평이 다수다. 특히, 야생 길고양이와 하룻밤을 같이 보낸 '그 어느때보다 따뜻했던 겨울캠핑' 영상은 조회수가 912만회에 달한다.

구독자 28만명을 보유한 오지브로도 생존캠핑 콘텐츠로 인기몰이 중인 채널이다. /오지브로 채널 캡쳐

구독자 28만명을 보유한 '오지브로'도 생존캠핑 콘텐츠로 인기몰이 중인 채널이다. 채널 운영자가 오지에서 텐트도 없이 캠핑을 하는 '오지비박' 콘텐츠는 수백만회의 조회수를 올리고 있다. 채널은 감성적이고 고급스러운 캠핑보다 자유롭고 행복하게, 나 자신만을 위한 캠핑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비가 내리는 산 절벽에서 텐트 없이 보내는 하룻밤' 영상과 '산 정상에서 눈폭풍을 만나 영하 12도 한파속에서 나홀로 생존하기' 영상의 조회수는 각각 574만회, 487만회에 달한다.

이 밖에도 K-컬처 플랫폼 보이스오브유가 제공하는 인플루언서 마켓 리서치(IMR) 자료에 따르면 △시골쥐TV △산소미나_ormina △도리산TV △야만인들 등이 생존캠핑 관련 콘텐츠로 주목할 만한 유튜버로 꼽힌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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